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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작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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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th Hokkaido _ #4 토카치힐즈_오비히로 다이이치 병원 2017.08.10(목) 식사를 마치고 가든을 둘러보기로했다.한 눈에 들어올 정도로 작은 곳이라 여유있게 걸어도 시간이 부족할 일은 없어보였다. 가든 중간중간에서 볼 수 있던 낡은 트랙터 우리 모두 꽃 길만 걸어요~ 라벤더인가 하고 가까이 가보니 다르게 생겼다. 뭘까..맥문동도 아니고..이래저래 찾아보니 라반딘과 가장 비슷한 것같은데 잘 모르겠다. 아, 세상은 넓고 꽃은 많구나~ 보라보라한 녀석들도 있고 흰 색에 보라색이 섞인 애들도 있고~ 날은 흐렸지만 화사한 꽃들 덕분에 한껏 분위기를 잡아볼 수 있었다. 이제껏 다녀본 가든 중에 앉아서 쉴 수 있는 곳이 가장 많았던 곳제일 작은 가든인데 의자는 제일 많아..ㅎㅎ 길을 따라 조금 걷다보면 특별히 꾸민듯한 꽃밭도 지나가고 커다란 자작나무도 만나게된다. 홋..
16th Hokkaido _ #3 토카치힐즈-비즈 2017.08.10 (목) 여행 둘 째날 조식을 먹으러 2층 식당으로 내려갔다. 이젠 친숙해진 살구색 공중전화기 오늘 아침은 규동 고소한 우유도 마셔주고 식사 후 조금 쉬다가 10시쯤 밖으로 나왔다. 오늘 일정은 토카치 힐즈~ 대중교통으로는 갈 수 없어서 택시를 타기로했다. 택시를 타고 20분 정도 달려 토카치 힐즈에 도착했다. 왜인지 알 수 없으나 기사님께서 할인된 요금을 적용시켜주셨다. 65세 이상의 손님에겐 할인해준다는 문구가 있었다던데... 혹시 우리를? (할인 받은 택시요금 3,110엔) 돌을 쌓아 만든 담에 토카치 힐즈 명패가 있다. 키 높은 자작나무 그 아래 벤치 저기 앉아 책 읽으면 참 좋겠다. 로즈가든 안내판 이런 저런 장미가 그려져있는데 너무 예쁘다. 안내판이 그림엽서같아. 이질풀(Ge..
10th Hokkaido -#6 미도리가오카 공원 산책 2014.08.07(목) 잠간 구름이 걷히고 햇살이 부분부분 내리쬔다. 아, 이 초록의 싱그러움이여~ 토텟포공방을 나와서 미도리가오카공원으로 왔다. 오비히로 사람들은 이런 공원을 가까이 두고 살고 있으니 얼마나 좋을까~ 평지를 사랑하는 내게 미도리가오카공원같은 곳은 천국이다 천국~ 기네스북에 등재된 세계에서 2번째로 긴 벤치라고 하는데.. 뭐 그건 중요하지 않지만 암튼 긴의자라 신기 ㅎㅎ 걷는거는 잘 할 수 있으니 워킹화가 나을거라 생각하고 한동안 워킹화만 신었는데 오... 아니었음.. 트래킹화가 훨씬 편하네~ 여행 가기 전 강의촬영하느라 다리가 고장나버려서 큰 맘먹고 K2 트래킹화를 질러버렸는데 잘했어잘했어~ 이제 워킹화는 안녕이야~ 잔디 꽃? 잔디밭에 완전 엎드리다시피 하니까 보이네 ㅎㅎ 안녕? 반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