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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급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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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th Hokkaido _ #4 토카치힐즈_오비히로 다이이치 병원 2017.08.10(목) 식사를 마치고 가든을 둘러보기로했다.한 눈에 들어올 정도로 작은 곳이라 여유있게 걸어도 시간이 부족할 일은 없어보였다. 가든 중간중간에서 볼 수 있던 낡은 트랙터 우리 모두 꽃 길만 걸어요~ 라벤더인가 하고 가까이 가보니 다르게 생겼다. 뭘까..맥문동도 아니고..이래저래 찾아보니 라반딘과 가장 비슷한 것같은데 잘 모르겠다. 아, 세상은 넓고 꽃은 많구나~ 보라보라한 녀석들도 있고 흰 색에 보라색이 섞인 애들도 있고~ 날은 흐렸지만 화사한 꽃들 덕분에 한껏 분위기를 잡아볼 수 있었다. 이제껏 다녀본 가든 중에 앉아서 쉴 수 있는 곳이 가장 많았던 곳제일 작은 가든인데 의자는 제일 많아..ㅎㅎ 길을 따라 조금 걷다보면 특별히 꾸민듯한 꽃밭도 지나가고 커다란 자작나무도 만나게된다. 홋..
12th Hokkaido #8 오비히로 후생병원( 帯広厚生病院 )응급실 체험기 2015.05.04 #1 어제 안좋던 컨디션은 새벽내내 상태가 더욱 악화되어 꼼짝도 할 수 없는 상황이 되었다. 계속 병원을 가자고 하는 서방.. 나는 좀 더 누워있으면 괜찮을 거다..라고 말하며 아침도 거른체 침대 안에서 꼼짝없이 기절해있었다. 이 때 병원을 갔어야하는 것을... 오전 일정을 다 날리고 점심 때 즈음 겨우 걸을 수 있을 것같아서 점심을 먹으러 가보자고 호텔을 나섰다. 하지만 좀 걷다보니 다시 시작되는 현기증과 통증에 정신이 몽롱해지기 시작.. 어쨌든 나섰으니 끝까지 가보자.. 덴푸라가 맛있다는 탄타야 도착~ 아~ 지금 보면 이렇게 맛있게 생긴 것을.. 음식 나오기 전부터 물 한방울까지 모두 쏟아내고나니 국물 조금 먹고나서는 도저히 못먹겠더라.. 아까워...ㅠ.ㅠ 먹고싶어~ 지금이라도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