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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이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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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무이(Kamui)미사키 - 2013년 여름 여행 외장하드 파먹기 # 32 여행 아홉째 날엔 샤코탄 반도에 있는 카무이미사키에 다녀왔어요. 2013. 08. 10. 머큐어 호텔에선 조식을 선택하지 않았고, 매우 이른 시간에 나왔던 지라 아침 식사를 할만한 곳이 마츠야밖에 없었네요. 규동 한 그릇 후다닥 먹고 얼른 밖으로 나갔어요. 삿포로 - 니세코 - 오샤만베를 운행하는 특급 왓카호가 딱 이날부터 운행을 시작했어요. 운 좋게 저희도 왓카호를 탑승했습니다. 각 객차마다 한 자리씩 이런 동물 인형 의자가 있었어요. 여우도 있고 곰도 있고 까막딱따구리까지 저도 의자마다 앉아서 사진도 찍으며 즐겁게 요이치를 향해 갔습니다. 드디어 요이치 역에 도착 지난번엔 바람이 심해서 샤코탄 반도로 가는 버스를 타지도 못했는데... 요이치에 오신 걸 환영합니다~ 요이치의 캐..
오타루(Otaru) - 2011년 여름 여행 외장하드 파먹기 #6 전 날 후라노를 당일치기로 다녀온 후 많이 피곤했지만 바로 다음 날도 일정을 이어갑니다. 10년 더 젊을 때의 일이지만서도 다시는 이런 하드캐리 일정을 소화하고 싶은 마음은 없어지네요 ㅎㅎㅎ 2011.08.20 이 날도 일찍부터 일정을 시작했어요. 오타루에서 완만카를 타고 요이치 역에 내렸어요. 이 날은 샤코탄 반도를 가는 것이 목적이었거든요. 그런데 웬걸 기차에서 내려 밖으로 나가려니 비가 미친듯이 쏟아지는 게 아니겠어요. 샤코탄 블루를 못 보는 문제가 아니라 아예 들어가질 못할 것 같은 불길한 예감이.. 관광안내소에서 그쪽으로 가는 버스 표를 사면서 샤코탄 반도에 갈 거다 지금 입장이 가능한지 여쭤봐 달라고 부탁드렸어요. 직원분이 전화를 해주셨는데 대답은 노! 바람이 심하게 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