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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이와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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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th Hokkaido #30 마지막 날 저녁은 쿠미짱과 라무진에서~ 2015.05.09 #4 J상과 약속된 시간에 전화 통화를 하고 스마일 호텔 앞에서 만나기로했다. ^^ J상은 만나자마자 선물이라며 맛있는 오카시를 주셨다. 엄청 부드럽고 달다고 했는데 한국 돌아와서 먹어보니 정말 달디달고, 폭신폭신했다. 택시를 타면서 우리도 오설록 세트 박스를 선물로 드렸다. J상이 가게 위치를 설명하면서 기사님과 이런저런 말씀을 하시는데..역시 완전 웃기심 기사님도 막 웃으시고.. 어쩜 저리도 유쾌한 분이신지~ ㅎㅎ 가게 이름은 쿠미짱~ 오래된 곳이라 아마 어느 택시를 타도 쿠미짱 가자고 하면 다 알거라고 하셨다. 마마와 인사를 하고, 우선 맥주 한잔을 시켰다. 그리고 하나 둘 나오는 요리들~ 아아.. 마마.. 배불러요.. 라고 말해도 괜찮다며 맛만 보라고 ㅎㅎ 완전 맛있는데 배불러..
9th Hokkaido_#15 카모메지마 안녕~ 바다 위 산책로를 엉금엉금 이다시피하여 도착한 곳 키타마에부네 라는 배를 묶어두었던 곳~ 키타마에부테는 에도시대 중기부터 메이지시대까지 오사카를 기점으로 홋카이도 에조찌까지 오가던 무역선이라고 한다. 처음 보았을 땐 에도시대의 나무가 그대로 남아있다는 것이 신기했는데 다시 보니 얘는 홀로 여기서 참으로 오랜시간 바다를 바라보며 지냈겠구나..하는 생각에 바다로 향한 나무의 시선이 조금 안타깝게 느껴졌다. 가까이 다가가 머리 한 번 쓰다듬어주고 더이상 갈 수 없어서.. (여름보다 더 짧은 코스 ㅠ,.ㅠ 흑흑..) 다시 돌아가려는데 오우. 여긴 정말 얼었구나. 아~ 춥다~ 안녕~ 언제 올 수 있을지 모르는.. 카모메지마~ 안녕~ 에! 뭔가 하늘이 맑아지는 느낌? 왜? 왜? 우리가 나오니까 눈이 멈추냐공..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