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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비히로 겨울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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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홋카이도 여행] #53_ 오비히로 카페, 홋치노커피(ホッチーノコーヒー, Hoccino Coffees) 2024.01.12(금) 스물다섯 번째 홋카이도 여행, 호텔로 돌아가기 전 커피 한 잔 마시려고요 조금 안쪽에 위치한 카페라서 도넛 라보를 가는 날에 함께 오는 카페입니다. 평범한 테이블 쪽은 손님이 많아서 안쪽 낮은 좌석에 앉았어요. 아기자기한 장식들이 참 예뻐요. 저희는 드립커피로 주문했어요. 과테말라 안티구아 싱글오리진 빨간 커피 잔이 인상적입니다. 커피 한 잔 마시며 이런저런 얘기도 하며 쉬었다가 호텔로 돌아가려고 나왔습니다. 너무 추워서 후드티 모자에 패딩 모자까지 눌러쓰고 다녔어요 ㅎㅎㅎ 아까 보고 간 구세군교회도 지나고 저 멀리 호텔 건물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호텔로 돌아와 상미기한이 3시간인 크림 도넛을 먼저 먹었어요. 크림이 듬뿍 들었는데 포장해서 들고 다녔더니 아주.. 난리가 났습니다...
[홋카이도 여행] #42_ 오비히로, 후쿠이 호텔(ふく井ホテル) 조식 2024.01.11(목) 스물다섯 번째 홋카이도 여행, 오비히로에서 두 번째 날이 시작됩니다. 아침을 먹으러 2층 조식당으로 갔어요. 체크인할 때 오늘 사용할 식권을 받았는데 매일 리셉션에서 다음 날 식권을 받아야 해서 조금 불편했어요. 식사는 일정식, 양식, 중식(죽), 컨티넨탈 네 가지입니다. 주문을 하고 잠시 둘러봅니다. 저녁엔 BAR로 운영되는 곳이에요. 간단한 샐러드류는 뷔페식으로 준비되어 있어요. 계란, 우메보, 낫토 옆에는 디저트(색깔이 저래서 디저트인 줄 못 알아봤어요 ㅋㅋ) 주스와 우유 차를 마실 수 있는 따뜻한 물과 보온통이 있어요. 전기 보온통에 주방에서 내린 커피를 부어놓더라고요. 커피머신도 따로 있습니다. 옆엔 검은콩차가 있네요. 저희는 안쪽 테이블에 앉았어요. 식사 전 우유 몇 ..
[홋카이도 여행] #39_ 오비히로, 천연온천 후쿠이호텔(ふく井ホテル) 2024.01.10(수) 스물다섯 번째 홋카이도 여행, 오비히로 시내에서 일주일간 지낼 호텔에 체크인합니다. 오비히로 시내에 있는 7일 동안 머물 곳은 후쿠이 호텔입니다. 오비히로에만 있는 로컬 호텔인데 지인들 말로는 천연모르온천 대욕장을 만든 첫 번째 호텔이라고 하더라고요. 오비히로 시내에서는 여러 호텔을 번갈아 다니는 중인데 추운 겨울이니 역시 모르온천 대욕장이 잘 되어있는 곳을 가는 게 좋겠다고 생각해서 처음으로 후쿠이 호텔에 머물게 되었습니다. 체크인은 직원이, 계산은 기계로 하는 시스템이에요. 숙박료는 7박, 할리우드트윈 117,400엔이었습니다. 복도에서부터 약간의 연식이 느껴지죠? 저희 방 이름은 눈 '설'이네요. 겨울에 어울리는 방입니다. ^^ 위험할 땐 이렇게 대피합니다. 연박하시는 분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