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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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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th Hokkaido_#7 미도리가오카 공원 산책 2017.08.11(금) 점심 식사를 마친 후 잠시 이온몰에 들렀다. 사고 싶은 인형이 있는데 아무리 찾아도 보이질 않는다.워낙 유명한 애니 캐릭터들이라 흔하게 있을거라 생각했는데 역시 무리인가.. 비가 조금 더 많이 내리기 시작했지만 계획대로 미도리가오카 공원으로 향했다. 초록의 나무들이 길을 열어주었다.비가 촉촉히 내리니 나무 냄새가 더 진하게 다가온다. 공원 입구 도착 잔디밭에서는 아이들이 야구를 하고 있다.초록의 잔디와 빨강, 파랑 옷의 아이들이 잘 어울리는구나. 풀내음이 너무 좋아서 쪼그려 앉아보았다.빗방울 머금고 촉촉해진 작은 풀들 세계에서 두 번째로 길다는 벤치 여기에 몇 사람이나 앉을 수 있으려나? 틈을 비집고 올라온 녀석 자전거를 타고 기분 좋게 잔디밭을 달리고싶었는데 페달을 밟는 순간 ..
12th Hokkaido #27 하코다테공원 산책 2015.05.09 #1 캬~ 오늘도 날씨 좋구나~ 간단하게 조식먹고~ 컴포트 조식 중에 유부초밥이 젤 좋아~^^ 오늘은 하코다테공원을 가기로했다. 준비 마치고 호텔 나오니 무무택시가 지나간다. 초록이 무무는 첨 보네~ 오늘도 One Day Pass 구입~ 공원 가는 방향을 확인하고 출발~ 여기도 벚꽃이 남아있구나~ 왼쪽에 있는 우체국도 귀여워보이네~ 여행지에서 만나는 우체국은 뭔가 설레임을 안겨준다. 들어가보진 못했지만.. 어디론가 편지를 보내고싶은 마음이 생긴달까~ 겹벚꽃이 소담스럽게 피어있는 오른쪽 건물 유명한 프렌치 레스토랑이라고.. 서방이 가고싶어했는데 내가 이번엔 프랑스 요리 싫다고해서 빠진 녀석 ㅎㅎ 소담소담~ 복실복실~ 공원 입구에 도착했다. 공원 앞 도로에 주차하지 못하도록 경비아저씨 두..
행복한 홋카이도 11th #16 토카치강변의 백조들~ 2015.01.13 #4 긴 통로를 따라오니 다이이치호텔 로비로 연결되었다. 이쪽도 분위기가 좋지만 역시 안정감은 산요안이 최고~ 로비에는 중국인 단체관광객이 체크인을 하기 위해서 대기중이었는데 순간 이곳이 호텔이 아니라 시장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체크인 할 때 손 닦으라고 물수건 가져다주는 직원분이 땀을 뻘뻘 흘리며 이 손님 저 손님 대응하는데 너무 안스러워보였다. (이런 모습이 중국사람들의 문화라고 하지만 하지만.. 외국에서도 자신들의 모습을 고집하는 건 좀 아니지 않나라나는 생각..) 슬리퍼를 벗어놓고 신발을 갈아신으면서 다시 돌아올 때는 어떻게 하지? 걱정을 했다. 산요안은 그냥 폭신한 실내용 슬리퍼고 다이이치호텔은 게다같은 거라 서로 다른데 .. 뭐 알아서 하겠지 라며 쿨하게 밖으로 나갔..
10th Hokkaido -#6 미도리가오카 공원 산책 2014.08.07(목) 잠간 구름이 걷히고 햇살이 부분부분 내리쬔다. 아, 이 초록의 싱그러움이여~ 토텟포공방을 나와서 미도리가오카공원으로 왔다. 오비히로 사람들은 이런 공원을 가까이 두고 살고 있으니 얼마나 좋을까~ 평지를 사랑하는 내게 미도리가오카공원같은 곳은 천국이다 천국~ 기네스북에 등재된 세계에서 2번째로 긴 벤치라고 하는데.. 뭐 그건 중요하지 않지만 암튼 긴의자라 신기 ㅎㅎ 걷는거는 잘 할 수 있으니 워킹화가 나을거라 생각하고 한동안 워킹화만 신었는데 오... 아니었음.. 트래킹화가 훨씬 편하네~ 여행 가기 전 강의촬영하느라 다리가 고장나버려서 큰 맘먹고 K2 트래킹화를 질러버렸는데 잘했어잘했어~ 이제 워킹화는 안녕이야~ 잔디 꽃? 잔디밭에 완전 엎드리다시피 하니까 보이네 ㅎㅎ 안녕? 반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