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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줄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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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투갈 여행] #46 에두아르두 7세 공원, Parque Eduardo VII 2022.08.08 저녁 식사는 리스본의 첫 파인다이닝인 일레븐에서 하기로 했어요. 레스토랑이 에두아르두 7세 공원에 위치하고 있어서 조금 일찍 도착해 공원 산책을 먼저 하기로 했습니다. 처음 가보는 곳이고 공원 제일 꼭대기에 있는 곳이라 우버를 타고 가서 먼저 레스토랑 앞에 내렸습니다. 좋은 경치를 감상하려고 창가 자리를 부탁했는데 예약이 잘 되었을지... 레스토랑 확인을 마치고 이제 본격적으로 공원 산책을 해보려고 해요. 아니, 가로등 위에 저 배 보이시나요. 어쩜 저렇게 앙증맞죠? 레스토랑에 먼저 온 덕분에 제일 위에 있는 전망대에서 전경을 감상 후 내려가기로 했어요. 그림자샷도 찍어주고 물이 있어서 시원해요. 미로처럼 보이는 정원 산책 온 반려견들이 엄청 신나게 뛰어놀더라고요. 저~ 멀리 보이는 ..
[포르투갈 여행] #19_ Igreja do Carmo, 카르무 성당 2022.08.02 클레리구스 성당을 보고 이젠 카르무 성당을 보러 갑니다. 인근에 있어서 조금씩만 걸으면 돼요. 사람들이 줄을 많이 서있길래 어딘가 했더니 렐루서점이네요. 해리포터 팬들의 성지.. 해리포터 재미있게 읽었고, 영화도 다 봤지만 팬이라고 하기엔 또 그냥 그런 머글이라 굳이 저 인파를 뚫고 들어가고 싶지는 않더라고요. 스치듯 안녕~ 이런 곳이 있구나 여기에 렐루서점이 있었구나 하면서 지나갑니다. 큰 건물이 있길래 박물관이나 미술관인가 했더니 포르투 대학이에요. 클레리구스 타워도 보이네요. 높고 파란 하늘을 보면 마치 가을 같은데 사자 분수가 시원하게 물을 뿜어주고 있어서 잠시 열기를 식혀봅니다. 저기 카르무 성당이 보이네요. 오늘은 아줄레주를 보는 날이라 카르무 성당 안에는 들어가지 않고 옆..
[포르투갈 여행] #17_ Sao Bento station, 아줄레주 박물관급 상벤투역 2022.08.02 이제 상 벤투 역을 향해 갑니다. 강변 반대 방향 언덕 위로 올라오면 도시의 풍경이 우리를 맞이합니다. 공원을 지나 가파른 언덕을 올라가면 외벽에 푸른 아줄레주로 장식된 건물들이 발길을 잡아요. 드디어 상벤투역이 보입니다. 역 근처는 정말 복잡해요. 택시들이 대기중이고 역 근처에 있는 성당 외벽에도 아줄레주가 보입니다. 역사 안으로 들어가니 기차를 이용하는 손님과 저희같이 아줄레주를 보러 온 사람들이 뒤섞여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어요. 기차역 하면 역시 시계가 있어야죠. 이제 본격적인 아줄레주 관람을 시작해볼까요? 어마어마한 스케일에 입을 다물 수가 없어요. 상 벤투 역은 16세기 화재로 폐허가 된 성 베네딕토 수도원을 1900년 카를로스 1세가 당대 최고 건축가 마르케스 다 실바와 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