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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트아이스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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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th Hokkaido - #21 족욕열차 타고 시레토코샤리로~!! 2014.08.10(주일) 마음이 심란했던 노삿푸미사키 투어를 마치고 짐을 찾아 시레토코샤리로 가기 위해 역으로 들어갔다. 우선 쿠시로행 완만카를 타고 다시 갈아타야하는 일정. 이래저래 아쉬움이 남는 네무로 여행전 준비를 많이 하는 편이지만 네무로는 하루 있는다고 너무 대충대충 해치운 느낌이다. 다음에는 좀 더 잘 알아보고 준비해서 머물러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작은 완만카의 창문으로 보이는 선로는 언제나 아름다운 모습의 풍경을 선물한다. 독특한 액자같은 느낌. 어깨너머로 슬쩍 도촬~ 잘 부탁드려요~ 출발한지 두 시간만에 쿠시로 도착~ 우리가 탈 열차는 아시유메구리 완만카~ 마슈역과 카와유온센 역에서 잠시 정차하여 족욕을 할 수 있도록 하는 열차이다. 가는 시간이 조금 더디지만 기차 타면서 족욕하는 경험은..
9th Hokkaido_#20 와인바 Comme chez Vous 호텔에서 잠시 얼은 몸을 녹이고 (호텔에 돌아와보니 에사시가 정말 추웠다는 깨달음이 화악~~) 오늘은 여름에 다녀온 Comme chez Vous에서 와인을 마시며 저녁까지 해결하기로했다. 6시쯤 호텔에서 나왔는데 오늘은 전차pass를 사지 않았기에 걸어가기로결정. 근데 또다시 눈폭풍이 몰아친다. 아, 진짜 눈은 원없이 보고 맞고 가는구나~ 내리는 눈에게 뺨을 맞으며 도착. 가파르고 좁은 계단이라 미끄러지지 않게 조심조심 ㅎㅎ 간판에도 눈이 잔뜩 쌓였네~ (집에 갈 땐 이 간판은 눈속에 파뭍혀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능~) 훈남 마스터랑 오늘은 얘기좀 하려나 했더니 칫, 이쁜 언니하고만 계속 이야기중 서방님이 나 좋아할거라고 골라준 와인~ 와인 뒤로 보이는 할머니 두 분은 언더락 한잔씩 시켜놓고 안주는 엄청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