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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추리마리나 하코다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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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코다테 여행] #20_ 센추리마리나 호텔 조식(センチュリーマリーナ函館) 2023.1.17(화) 여행 넷째 날 이른 시간부터 눈이 많이 내리고 있어요. 눈이 이렇게 펄펄 내려준다면 아침 먹기 전에 노천탕 먼저 이용해야겠죠? 겨울 풍경이 너무 아름다워요. 제가 이 호텔에서 가장 좋아하는 곳이에요. 룸이나 조식이나 모두 훌륭하지만 제겐 천공의 성이란 이름이 붙은 이 노천탕이 가장 마음에 듭니다. 너무 이른 시간이라 아래층 일반 대욕장에도, 위층 노천탕에도 아무도 안 계셨어요. 덕분에 그렇게 원하던 사진을 찍을 수 있었습니다. 매서운 칼바람과 눈 때문에 정신이 번쩍 들지만 바로 탕 안으로 들어가면 세상에 이런 천국이 없어요. 신선 놀음하듯 탕에 앉아 하코다테야마를 보고 있으면 모든 스트레스가 날아갈 것만 같은 기분이 듭니다. 넓은 노천탕을 혼자 만끽하며 새벽 온천을 즐긴 후 아침식..
하코다테 여행_ #20 센츄리 마리나 하코다테 세 번째 조식, 맛있는 훗쿠린코(ふっくりんこ) 2020.1.15 센추리 마리나에서 맞이하는 세 번째 아침입니다. 오늘도 식사 전 온천을 먼저 하려고 대욕장이 있는 15층에 올라왔어요. 블라인드를 살짝 들고 바깥 풍경을 바라봅니다. 고요한 아침 풍경이 마음에 들어요. 다른 분들은 식사를 먼저 하시는지 대욕장에는 사람이 거의 없어요. 이 넓은 공간을 혼자 다 누리고 있으니 조용함과 편안함을 만끽하는 기분이라 정말 좋군요. 어스름한 아침 하늘을 보며 이번 여행도 반이 지나고 있구나 생각해봅니다. 1월 11일에 시작한 11박 12일간의 여행이니 오늘로 5일째가 되었어요. 아직 시간 개념 없이 쉬기만 하지만 따져보니 반이 되었음에 아쉬움이 가득해집니다. 아침 일찍 온천을 즐기고 식사하러 내려왔어요. 테이블 안내를 받았으니 이제 음식을 가져와야겠어요. 2층 창..
하코다테 여행- #17 센추리 마리나 하코다테 Aroma Bar 이용하기 2020.1.14 고료가쿠 공원 산책까지 모두 마친 후 이제 호텔로 돌아갑니다. 미래로 연결되는 물길 하코다테는 요즘 물과 관련된 주제를 밀고 있나봐요. 하코다테 수도공사에서 시덴에 광고를 부착해놓았어요. 하늘색이라 보기에도 좋아요. 깨끗한 이미지가 잘 전달됩니다. 저희가 탈 전차가 들어옵니다. 전차를 타고 호텔 근처인 시약쇼마에 역에 내렸어요. 오늘은 고료가쿠 쪽에 다녀오느라 1 day pass를 구입했어요. 1인 600엔으로 하루 종일 무제한 탑승이 가능합니다. 고료가쿠 쪽은 요금이 많이 나와서 왕복만으로도 본전은 뽑을 수 있지요. 저녁에도 갈 거라서 오늘은 패스 덕분에 알뜰하게 다닐 거예요. 호텔에 도착해서 룸으로 가기 전 2층 Aroma Bar에 갑니다. 첫날 시향은 다 해 보았으나 몇 가지만 더..
하코다테 여행_ #14 센추리 마리나 하코다테(Century Marina Hakodate) 두 번째 조식 2020.1.14 오늘은 조식을 먼저 먹고 온천을 하기로 했어요. 첫날은 온천을 한 뒤 조식 먹으러 갔더니 조금 바쁜 느낌이 있더라고요. 엘리베이터 타기 전 창문으로 밖을 보았어요. 조금 쓸쓸한 느낌의 아침 정경이네요. 식당으로 갑니다. 날짜에 맞는 식권을 챙겨야 해요. 엘리베이터에서 내리면 레스토랑 입구 표시가 있어요. 레스토랑 유요 테라스로 입장합니다. 유기농 채소들이 잘 자라고 있어요. 오늘도 신선한 샐러드를 먹을 수 있겠네요. 오늘도 밥주머니가 있네요. 귀여워요 ^^ 두 번째 조식이라 메뉴가 바뀐 게 있나 둘러봅니다. 중화요리 코너에 마루토리(丸鳥)수프가 있어요. 보아하니 '닭한마리' 같은 닭 국 같은데 마루토리가 뭔가 하고 찾아보니 통째로 요리한 닭 요리 맞네요. 오늘은 라멘을 먹어보겠어요! 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