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램즈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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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코다테 여행_ #21 하코다테 맛집 Indian Curry & Garden Cafe Lamb's Ear (램즈이어) 2020.1.15 아침 식사 후 적당히 할 일과 휴식을 취하고 나니 점심시간이 되었어요. 오전-점심시간은 매일이 같은 패턴입니다. 시청 앞 지하철 역에서 너를 다시 만났었지... 전차를 기다리며 서있자니 동물원 노래 한 구절이 떠오릅니다. 언젠가 하코다테 시청 앞에서 누군가 만나게 될까요? 전차가 옵니다. 오늘은 알록달록한 무지개 색 전차네요. 전차를 타고 오늘도 고료가쿠 공원 앞에서 내립니다. 고료가쿠 공원 쪽 가게들을 하루에 다 묶어놨었는데 성년의 날이 공휴일이라 이래저래 꼬이게 되었답니다. 고료가쿠 공원 앞 역에서 내려 동네 안으로 들어왔습니다. 한적한 골목을 지나니 길 건너에 오늘 갈 식당이 보이네요. 서방이 좋아하는 식물이 Lamb's Ear에요. 보송보송한 촉감이 양의 귀와 같다고 해서 붙여진..
16th Hokkaido_#32 나카사츠나이 미술촌(4)_미술촌정원 2017.08.16(수) 점심식사를 한 후 뽀로시리 맞은 편에 있던 미술촌정원을 가보기로했다. 입구 표시 하늘은 다시 흐려졌지만 차분한 공기가 마음에 들었던 낮 시간정원을 향해 들어가본다. 독특하게 사각형 모양으로 나무를 심어놓은 곳이 보였다. 나무껍질로 만들어진 길이라 밟을 때마다 바스락 거리는 소리가 참 좋았다. 수동렌즈는 .. 여행 올때만 사용했더니 이번엔 촛점 날려 버려야하는 사진이 엄청 많아졌다.평소에 연습좀 해야하는데.. 사각형의 나무 정원 안에는 야기주키치 시인의 시가 써있는 돌이 있었다. 잔디에 앉아 내가 틀렸던거야내가 잘못됐던거야이렇게 잔디에 앉아보면 그걸 알아.. 정원 입구 이끼 낀 돌길을 조용히 걸어본다. 소란함에서 벗어나 주변 것들을 하나하나 둘러보는 여유로움이 행복하다.시끌벅적한 ..
16th Hokkaido _ #4 토카치힐즈_오비히로 다이이치 병원 2017.08.10(목) 식사를 마치고 가든을 둘러보기로했다.한 눈에 들어올 정도로 작은 곳이라 여유있게 걸어도 시간이 부족할 일은 없어보였다. 가든 중간중간에서 볼 수 있던 낡은 트랙터 우리 모두 꽃 길만 걸어요~ 라벤더인가 하고 가까이 가보니 다르게 생겼다. 뭘까..맥문동도 아니고..이래저래 찾아보니 라반딘과 가장 비슷한 것같은데 잘 모르겠다. 아, 세상은 넓고 꽃은 많구나~ 보라보라한 녀석들도 있고 흰 색에 보라색이 섞인 애들도 있고~ 날은 흐렸지만 화사한 꽃들 덕분에 한껏 분위기를 잡아볼 수 있었다. 이제껏 다녀본 가든 중에 앉아서 쉴 수 있는 곳이 가장 많았던 곳제일 작은 가든인데 의자는 제일 많아..ㅎㅎ 길을 따라 조금 걷다보면 특별히 꾸민듯한 꽃밭도 지나가고 커다란 자작나무도 만나게된다. 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