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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라야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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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코다테 여행_ #46 100년 전통, 하코다테 센슈안 본가 호라이쵸 본점(函館千秋庵総本家 宝来町本店) 2020.1.18 트랜지스터 카페에서 나와 호텔로 돌아가는 길이에요. 언덕 위에서 바라보니 비행기가 지나가네요. 찰칵 비행기 잡기 놀이를 해봅니다. 비행기가 지나가는 하늘엔 은은한 노을이 깔리기 시작해요. 역시 홋카이도의 겨울은 해가 빨리 지네요. 1860년 개항과 동시에 문을 연 100년이 넘은 화과자점 센슈안 본가(千秋庵総本家, 센슈안소혼케) 무로란 친구에게 선물을 보내려고 호텔 근처에 있는 센슈안에 들렀어요. 센슈안(千秋庵)이라는 이름은 고향인 아키타(秋田)를 그리워하며 지은 이름이래요. 그래서 秋 이 글자가 공통으로 들어가나 봐요. 오랜 세월의 흔적을 고스란히 가지고 있는 간판이죠? 이젠 글자도 잘 보이지 않을 정도지만 이 모습으로 남아있는 게 보기 좋아요. 센슈안에서 제일 유명한 건 도라야끼(ど..
19th Hokkaido #20 푸르른 날의 하코다테 산책 2018.08.17(금) 클래식 카페의 아쉬움을 뒤로하고잠시 동네 산책을 하기로했다. 주지가이에서 내려전차를 갈아타기로.. 주지가이 풍경은 여러가지 표정을 가지고 있어서볼 때마다 다른 느낌이다. 스에히로초에서 내려가파른 언덕을 올라가본다. 푸른 하늘과 쨍한 햇살시원한 바람까지 더해져완연한 가을날씨 고택 담장에 피어난 수국 날이 좋아 천천히 걸어다녔는데이 날 엄청 타서피부가 따끔거릴 정도였다. 역시 홋카이도의 자외선은강해.. 담쟁이 넝쿨이 가득한담벼락 목조건물이 아직도 건재하다니.. 나무가 주는 편안함이 있지만생활하기에는 불편함도 있을 것같아. 밤에 삐걱삐걱 소리나면무섭겠다.. 생각하며발걸음을 옮긴다. 하치만자카위에까지 가지는 않고언덕 중간에서 다시 한 장 사진만 보니도로 중앙에 서서 찍은 것같네..건널목..
17th Hokkaido #14 낯선 이들과 즐거운 대화 2018.01.15(월) 히시이 건물을 끼고 돌아나오면골목 끝에 있는 센슈안을 만날 수 있다. 무로란에 가져갈 도라야끼를 구매할 예정 직원 분께 허락받고 사진 찰칵 달콤한 디저트류는 다 좋아하는데굳이 비교하자면서양식 디저트보다 이런 애들이 더 좋다. 센슈안의 역사가 담긴 사진저기 앉아서 먹고 가도 될 것같다. 진열장 위에 있는 시식용 화과자 몇 개 먹어주고 곱다~이런 화과자는 눈으로 먹어야지.. 센슈안은 도라야끼도 유명한데 이 중화만쥬(츄카만쥬)도 꽤 유명한 듯팥이 잔뜩 들어가 있는걸보니 내 입맛에도 딱 맞을 것같아. 도라야끼만 사가기 뭐해서고민하다가이것저것 들어있는 큰 선물세트 구입(근데 아이짱이 도라야끼 귀신이라네..다음엔 도라야끼만 잔뜩 사갈게..) 비바람은 그친 상태이지만 어떻게 될지 몰라센슈안에..
14th Hokkaido #27 여유를 만끽하며~ 2016.01.26(화) 네이쳐센터가 바로 옆이었기에 금방 도착 ㅎㅎ 산요안 이 나무 의자에 앉아볼 일이 있을까? 게다가 현관 문이 자동문이라(센서도 엄청 예민해서 마구 열림) 저기 앉아있다간 문이 난리가 날듯..ㅋㅋ 추위에 떨다 들어온게 티가 나는지 ㅋㅋ 직원 분께서 많이 춥죠? 하면서 차 한잔 하라고 한다. 서방은 커피 한 잔 나는 따뜻한 우유 한 잔 차를 마시고 방으로 돌아오니 깨끗하게 청소가 되어있다. 웰컴쿠키도 새것으로 바뀌어있고 (계란과자 맛이다) 이불도 폭신폭신하게 정돈 되어있고 사진 찍고 두 곳다 누워봤더니 서방이 새 이불인데 자기가 눕기 전에 먼저 누웠다고 엄청 투덜 점심을 따로 먹을만큼 배가 고프지 않아 아까 전망대에서 유부초밥 한 먹는 것으로 끝냈더니 슬슬 입이 궁금해진다. 생각해보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