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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무그랜드호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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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th Hokkaido - #20 왠지 기분 나쁜 노삿푸미사키 2014.08.10(주일) 여행의 2/3 지점이구나.. 뭔가 모를 불만 가득한 호텔방을 나와 아침식사 장소로 갔다. 딱 시골마을 회관 분위기 ㅎㅎ (그나저나 서방이 괜찮을거란 말에 그냥 들고온 카메라는.. 아무리 오래된 녀석이라지만 .. 이건 손을 좀 봐야하지 않나싶네.. 사진 촛점이 왜 이리 하나도 안맞는지 ..ㅠ,.ㅠ ) 샐러드와 빵, 우유, 감자, 햄~ 맛은 있구나 (테이블이 끈적이는건 참아줄게..) 식사를 마치고 바로 체크아웃을 했다. 오늘은 버스투어로 노삿푸미사키를 다녀오기로 했기때문에 투어시간 전에 기차역에 도착해 짐을 맡겨야한다. 가는 길에 게를 팔고 있는 가게에서 새로 잡아온 게들을 정리하시길래 슬쩍 들여다보았더니 오우.. 녀석들 가시가 어마어마 하고.. 이녀석은 거품까지 물고있네.. 아우..
10th Hokkaido - #16 안녕~ 산요안, 안녕! 네무로~ 2014.08.09(토) 체크아웃을 마치고 송영버스를 탔다. 아, 하루는 너무 아쉽구나~~ 직원분들이 버스가 보이지 않을 때까지 저 자리에 서서 마지막 인사를 해주었다. "다녀오세요." 다녀오세요 라는 말은 안녕히가세요. 혹은 또 오세요 라는 말보다 더 뭉클하다. 뭔가.. 의도된 말이라고해도 듣기에는 참 좋다. 꼭 돌아와야할 것같은 느낌이 든다. 오비히로역에 도착해서 이동 중 먹을 에키벤을 샀다. 판쵸 한 번으로는 아쉬우니 에키벤도 부타동으로~ ㅎㅎ 우리는 4장짜리로~ 에끼벤은 홋카이도 여행 초기에 하코다테 떠날 때 먹었던 카니벤 이후에 처음이 아닌가 싶기도하고.. 아무튼 이 강한 냄새를 풍기며 과연 먹어도 될까 괜히 걱정 한 번 해보지만 뭐, 일본이니까.. 다들 이런거 먹으니까 신경안써도 되겠지 쿨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