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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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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th Hokkaido #22 니지켄자카_교회군_구공회당_하치만자카_톤에츠 2017.01.04 소프트크림까지 야무지게 먹고 호텔로 돌아가는 길 허름한 가게같은 것이 보였다. 폐가인가?가까이 가보니 진열장에 몇 개의 빵이 놓여있었다. 그제서야 간판을 보고 아, 빵집이구나.연세 지긋하신 분께서 소일거리로 하시는걸까? 사람 보기 힘든 산골 마을에 있을법한 외관이라 운영중인 빵집이라는게 더욱 놀라웠다. 호텔 돌아와서 서방이 검색을 좀 해보더니 이 마을에서 꽤 유명한 빵집이라고 한다. 대형 프렌차이즈 빵집 때문에 작은 빵집들이 거의 문을 닫은 우리나라에 익숙해있다보니, 이런 수요-공급의 시스템이 매우 놀라웠다.먹거리를 맛있게 만드는 곳이 있으면 그걸 믿고 수요하는 사람이 있고, 작은 가게와 큰 가게들이 공존하는 모습이 꽤 인상깊었다. 점심 먹고 윈도우쇼핑을 하며 소화를 시켰지만..그래도..
D-58, 홋카이도를 기다리며 2011.08_하코다테 2012.01_하코다테 한 장 한 장 여행 사진을 보다보니 같은 장소의 컷이 몇 있다. 같은 사진 속의 나는 어떤 '나'였는지 기억나지 않는다. 58일 뒤에 찍힐 사진 속 나는 어떤 '나'일까?
행복한 홋카이도 11th #5 먹다. 걷다. 보다 2015.01.10 #2 오늘 점심은 호라이쵸 부근에 있는 very very beast 에서 함바그나 오무라이스를 먹을 예정~ 오늘은 시덴 1일권을 샀기 때문에 한 정거장이라도 타고 다닐테닷! 시청앞에서 시덴을 타고 호라이쵸 하차~ 눈발도 날리고 바람도 무지하게 불고~ 막 날아갈 뻔~(믿거나 말거나) 바람에 휘청거리면서도 어제 라무진 마스터가 알려준 덴뿌라가게 덴야 발견! 이 가게 보고 반가워하느라 정작 베리베리비스토는 지나쳐감 ㅋㅋ 가게를 지나쳐 한 블럭을 더 간 뒤에야 지나왔음을 감지 다시 돌아왔다. (사진 : 노트4 카메라) 눈이 다시 내리기 시작한다. 아~ 오려면 팍팍 오라구~ 바람은 좀 그만 불고.. 라무진 알바 오빠가(음..나보다 어릴테니..총각이라고 해야하나, 박사준비 중이니 박사님이라해야하..
9th Hokkaido_#10 하치만자카를 오르다 가네모리 창고군 구경을 다하고 펄펄 내리는 눈을 맞으면서 하치만 자카로 향했다. 눈이 오니 더 낭만적으로 보이는 빨간 벽돌 창고군 어제 밤에 잠깐 지나갔는데 오늘은 위에 올라 교회군을 돌아보고 내려갈 예정이다. 눈때문에 발도 푹푹 빠지고 눈 치운 곳은 미끄럽고 조심조심 올라가야지~ 눈 쌓이 나무들이 보송보송해보인다. 이곳의 눈은 파우더리해서 그런지 맞을 때도 토도독 튕겨나가는데 재미있다. 마치 요리 전에 밀가루를 뿌려놓은 채소같아 보인다. 걷는 데 신경쓰다보니 시간이 조금 더 걸린 것같다. 저~~ 앞에 있는 배는 눈때문에 잘 보이지 않고 이 추운 겨울에도 역시 관광객들은 하치만자카에 올라 커플사진을 찍느라 정신이 없다. 언덕 아래를 구경하고 우린 교회군쪽으로~ 여름에는 택시관광을 하는 사람들도 많아서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