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가이세키

(3)
[하코다테 여행] #11_望楼 NOGUCHI 函館(보로노구치 하코다테) 가이세키 코스 요리(2) 2023.01.15(일) 동네 산책을 마치고 돌아와 보니 방은 깨끗이 청소가 되어있어요. 새로운 웰컴쿠키도 가져다 놓으셨네요. 방에서 온천을 하고 대욕장 층까지 올라왔어요. 안마의자에 앉아서 마사지를 하려고요. 무료입니다. 아마도 경마장인 뷰를 보며 마사지의자를 여러 코스로 사용해 봅니다. (손님이 아무도 안 계셔서 마음껏 사용했어요) 이제 소프트크림을 먹어볼까요~ 오늘은 초콜릿 토핑으로~ 역시 진하고 맛있어요. 귀여운 별표 시계 방에서 휴식을 취하며 뒹굴거리다 보니 저녁식사 시간이 되었어요. 전날 저녁과 아침식사 모두 실망스러웠어서 크게 기대하지 않고 내려갑니다. 어제와 다른 개인실로 안내받았어요. 중정이 보이는 곳이라 설경을 즐기며 식사할 수 있었습니다. 첫 번째 요리 호타테야끼, 사몬, 카니미소두부..
20th Hokkaido_ #40 가이세키 요리 핫슨(八寸) 호텔에서 온천하고 조금 쉬었더니 금세 배가 고파졌습니다. 이제 저녁 먹으러 가야죠. 행복역 맨홀 뚜껑 예약한 곳으로 가는 길 현재 기온을 보니 16도군요. 한여름에 16도라니 쌀쌀하긴 해도 더위에 약한 우리 두 사람에게 이런 온도는 감사할 뿐이에요. 오늘 저녁식사 예약한 곳에 도착했습니다. 일본요리 핫슨(八寸) 2012년에는 북해도 미쉐린 가이드에서 별 두 개를 받았고 2017년에는 한 개를 받은 곳이에요. 핫슨이 무슨 뜻인지 찾아보니 はっすん [八寸] 높이 여덟 치의 다리가 붙은 상. 일본 요리에서, 그날의 중심 요리. 각 변이 8치(24cm)인 작은 나무상에 음식을 담아내는 요리. 이렇다네요. 가이세키 요리는(会席料理)는 작은 그릇에 다양한 음식이 조금씩 순차적으로 담겨 나오는 일본의 연회용 코스요리..
20th Hokkaido_ #35 두번째 산요안 저녁식사 (十勝川温泉 三余庵) 산책 후 온천하며 쉬다 보니 저녁 먹을 시간이 되었습니다. 이렇게 먹고 쉬고 먹고 쉬고만 해도 되는 건지 걱정도 되다가 매일 이러고 살았으면 좋겠다 생각도 해봅니다. 복도에 있는 꽃꽂이 카라 꽃잎이 소담스럽네요. 레스토랑으로 내려왔어요. 어쩜 이렇게 앙증맞게 만들어놓았는지.. 오늘은 개인실에서 식사를 하기로 했습니다. 개인실은 처음 이용해보네요. 개인실의 이름은 겨울(冬, ふゆ, 후유)입니다. 자리에 앉아서 오늘의 메뉴를 살펴봅니다. 첫 번째 요리 캐비어를 곁들인 치즈 두부입니다. 농후한 치즈와 두부가 어쩜 이렇게 잘 어울리는지 그냥 큐브 치즈라고 해도 믿을 것 같네요. 전날 다이이치 호텔 bar에서 보았던 모르비루도 주문했습니다. Moor 이름을 붙였으니 어떤 느낌으로 표현했을지 궁금해집니다. 색깔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