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緑ヶ丘公園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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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홋카이도 여행] #57_ 오비히로 공원, 미도리가오카 공원(Midorigaoka Park, 緑ヶ丘公園) 2024.01.13(토) 스물다섯 번째 홋카이도 여행, 맛있는 점심 식사를 하고 다음 목적지를 향해 걸어갑니다. 겨울 눈이 가득한 하얀 산맥이 너무 멋있어서 볼 때마다 계속 사진을 찍게 됩니다. 밥 먹었으니 산책하려고 미도리가오카 공원을 향해 걸어갑니다. 2월에 오비히로 얼음 축제가 있을 텐데 1월에 와서 좀 아쉬워요. 큰 공원 가득한 얼음조각들과 다양한 행사들을 만날 수 있어서 스스키노 얼음축제와 비슷한 느낌이에요. 스스키노 축제는 도심 느낌이 가득하다면 오비히로 축제는 공원 안에서 열리는 축제라 조금 더 자연과 가까운 느낌을 받을 수 있어요. 안내판을 가릴 정도로 눈이 높이 쌓여있어요. 미도리가오카 공원의 명물이죠. 기네스북에도 등재 됐던 가장 긴 의자 2위라고 했던가... 아직도 유지 중인지는 모르..
20th Hokkaido_ #64 미도리가오카 공원(緑ヶ丘公園) 밤 산책 풍요로운 저녁식사를 마치고 소화시킬 겸 미도리가오카 공원으로 밤 산책을 나가기로 했어요. 해 진 후에 미도리가오카 공원에 온 건 겨울 얼음축제 이후에 처음인 것 같아요. 이 시간의 공원에는 뛰어노는 아이와 가족도 데이트 중인 연인도 운동하시는 분들도 거의 보이지 않습니다. 덩그러니 비어있는 긴 벤치만 자리를 지키고 있네요. 앉아있고 싶지만 모기가 무서워요 ㅎㅎ 걸어서 걸어서 안쪽 호수에 도착했습니다. 그 많던 오리들은 어디서 자고 있을까요? 분수에서 나오는 물 소리가 유난히 크게 들립니다. 백만 년 만에 플래시를 터트려 사진을 찍어봅니다. 역시 이상하네요.. 사진은 흔들흔들 한 바퀴 돌아보고 자작나무 길로 나가려고 합니다. 옆에 밝은 조명이 있어서 잘 찍히겠지 했는데 이런.. 잘 안되는군요. 카메라를 바..
20th Hokkaido_ #44 미도리가오카 공원 (緑ヶ丘公園) 산책 점심식사를 마치고 미도리가오카 공원을 향해 걸어갑니다. 개천가에 코스모스가 피어있네요. 진분홍도 있고 연분홍도 있고 두 색이 그라데이션을 이룬 것도 있네요. 이건 좀 더 진한 색 테두리가 있어서 정말 선명해보였어요. 미도리가오카 공원의 아동회관과 야생초 식물원 입구 쪽에 도착했습니다. 거북이 모양일까요? 이쪽에 온 김에 홋카이도 도립미술관에서 볼만한 특별전이 있을까 하고 들렀는데 아이들을 동반한 가족들이 매우 많네요. 미술관 안에도 긴 줄이.. 미래의 놀이공원과 동물원이라는 주제로 그래픽 아트 체험전이 열리고 있었어요. 여름방학중인 아이들이 부모님과 함께 많이 와있더라고요. 줄이 길지 않아 들어갈 수 있었더라도 제가 즐기기엔 무리가 있지 않았을까.. 싶었습니다. 어쨌든 대기 줄이 어마어마하게 길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