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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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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th Hokkaido_ #6 토카치신무라목장-자전거 렌탈-비스트로 앗슈 2017.08.11(금) 오늘 일정은 자전거를 빌려서 오비히로 시내를 산책하는 것이다.조식을 먹고 조금 쉬다가 밖으로 나왔다. 토카치 신무라목장 딸기잼 선데를 먹고 (서방이... 나는 겨우 한 입..) 아아.. 나도 하나 다 먹고싶다..달콤달콤~ 한 입 뿐이었지만 하루를 시작하는 기분을 업시켜준다. 자전거를 빌리기 위해 에스타 동관 2층으로 올라갔다.계단을 올라오면 자그마한 행복역이 보인다. 왼쪽편에 토카치관광정보실이 있는데 그 곳에서 자전거를 빌려주고 있었다.일반자전거 기준 1시간 100엔, 4시간 400엔, 8시간 800엔, 1박 2일 1,000엔초과시간 1시간 당 100엔 뭐 특별한 계산 법이 없다. 우리는 4시간으로 선택하고 서류를 작성했다. 여권도 복사하고~ 자전거를 타고 바로 간 곳은 1일 온..
16th Hokkaido_ #5 맘마피자 2017.08.10(목) 병원 다녀온 후 호텔에서 잠시 쉬다가 저녁을 먹으러 나왔다.바로 배탈이 나더라도 먹긴 먹어야지.. 오늘 저녁 식사를 할 곳은 맘마피자예전부터 신랑이 가고싶어했던 곳인데, 이런저런 사정으로 계속 빠졌던 곳이다. 이번엔 나도 메뉴판 좀 찍어볼까~피자, 파스타, 뇨끼 맥주, 와인치즈, 샐러드고기류, 디저트 마실거리 에비스 나마비루 한 잔 에비스 생맥주를 한 잔 밖에 마실 수 없다니.. 너무 슬프다.. 감자뇨끼 (860엔) 애벌레같은 비주얼에 잠깐 멈칫 했지만 치즈 향이 너무 좋아서 냉큼 먹었다.완전 쫀득쫀득! 감자뇨끼가 아니라 감자떡이라 해도 되겠다. 이 가게의 인기라는 반숙계란 피자를 시켜보았다. (1,080엔) 피자 위에 계란이 올라가있으니 비주얼 참 특이하네.. 직원 분이 바로 ..
16th Hokkaido _ #4 토카치힐즈_오비히로 다이이치 병원 2017.08.10(목) 식사를 마치고 가든을 둘러보기로했다.한 눈에 들어올 정도로 작은 곳이라 여유있게 걸어도 시간이 부족할 일은 없어보였다. 가든 중간중간에서 볼 수 있던 낡은 트랙터 우리 모두 꽃 길만 걸어요~ 라벤더인가 하고 가까이 가보니 다르게 생겼다. 뭘까..맥문동도 아니고..이래저래 찾아보니 라반딘과 가장 비슷한 것같은데 잘 모르겠다. 아, 세상은 넓고 꽃은 많구나~ 보라보라한 녀석들도 있고 흰 색에 보라색이 섞인 애들도 있고~ 날은 흐렸지만 화사한 꽃들 덕분에 한껏 분위기를 잡아볼 수 있었다. 이제껏 다녀본 가든 중에 앉아서 쉴 수 있는 곳이 가장 많았던 곳제일 작은 가든인데 의자는 제일 많아..ㅎㅎ 길을 따라 조금 걷다보면 특별히 꾸민듯한 꽃밭도 지나가고 커다란 자작나무도 만나게된다. 홋..
16th Hokkaido _ #3 토카치힐즈-비즈 2017.08.10 (목) 여행 둘 째날 조식을 먹으러 2층 식당으로 내려갔다. 이젠 친숙해진 살구색 공중전화기 오늘 아침은 규동 고소한 우유도 마셔주고 식사 후 조금 쉬다가 10시쯤 밖으로 나왔다. 오늘 일정은 토카치 힐즈~ 대중교통으로는 갈 수 없어서 택시를 타기로했다. 택시를 타고 20분 정도 달려 토카치 힐즈에 도착했다. 왜인지 알 수 없으나 기사님께서 할인된 요금을 적용시켜주셨다. 65세 이상의 손님에겐 할인해준다는 문구가 있었다던데... 혹시 우리를? (할인 받은 택시요금 3,110엔) 돌을 쌓아 만든 담에 토카치 힐즈 명패가 있다. 키 높은 자작나무 그 아래 벤치 저기 앉아 책 읽으면 참 좋겠다. 로즈가든 안내판 이런 저런 장미가 그려져있는데 너무 예쁘다. 안내판이 그림엽서같아. 이질풀(Ge..
16th Hokkaido _#2 오비히로 공항- JRINN - 요시유키 2017.08.09 (수) 짐이 제일 늦게 나오는 바람에 시간이 꽤 지체되었다.버스가 곧 출발한다고 안내 방송까지 나오니 마음이 조급해진다.서둘러 버스를 타러가니 운전 기사님이 티켓이 있어야한다고 한다. 어? 언제부터 바뀐거지? 계속 돈을 내고 탔는데..(우리 바로 앞 손님은 1,000엔짜리 내는거 받아줘놓고 왜 티켓을 사오라고 하느냐고 따질까 하다가 여행 시작을 싸움으로 하고싶지 않아서 참았다.) 안에 들어가서 티켓을 사오겠다고 하자 다른 직원이 나오더니 1,000엔짜리 있냐고 물어본다.있다고 하니 그거 내고 타면 된다고 기사님께 현금 받으면 되지 왜 그러냐는 식으로 이야기를 한다.기분은 조금 상했지만 어쨌든 현금 내고 탑승(오비히로 시내까지 1인 1,000엔) 매번 앞자리에 앉았는데.. 이번엔 뒷자리..
16th Hokkaido_#1 김포-하네다-오비히로 2017.08.09 (수) 이번 여행은 오비히로에만 있는 것으로 계획을 짰다.여행 결정을 너무 늦게 한 탓에 비행기표 구하기도 쉽지 않았고, 비행기 일정과 방이 있는 날을 맞추는 것도 여간 어렵지 않았다. 떠날 수 있는 날과 숙소, 비행기의 궁합을 맞춰 결정된 곳이 오비히로! 겨울처럼 여행기간이 길진 않지만 여름에 오비히로를 가는 것은 오랫만이라 기대감이 높아진다.(비행기 - ANA항공, 하네다 경유, 오비히로 in-out) 5시 50분쯤 김포공항에 도착했다. 공항가는 버스 경로가 조금 변경되었던데 도착 시간을 보니 예전 경로보다 5분 오래 걸리는 것같다. ANA 탑승수속 카운터는 제일 안쪽. 탑승수속 5분 전 직원들이 분주히 준비하고 있다. 언제 봐도 두근거리는 낱말출.국. 하네다까지 타고갈 비행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