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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is Journey /Hokkaido 23rd_Hakodate(2023.01)

[하코다테 여행] #16_ 모토마치 (元町) 교회군 산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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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16(월)

 

 

모토마치 커피에서 진한 커피를 한 잔 마시고

편한 시간을 보내다가 나왔어요.

어차피 체크인 시간이 지나서 호텔로 바로 가도 괜찮지만

제가 여기까지 왔는데 교회군 한 번 돌아보고 가자고 해서

간단히 돌아보고 가기로 했어요.

 

 

 

 

카페를 나와 계단을 올라 위에까지 갑니다.

한국도 매우 추운 날씨라고 했는데

이번엔 정말 홋카이도의 매운 겨울날씨를 제대로 느껴보네요.

롱패딩을 입었는데도 추위가 느껴집니다.

 

 

 

 

 

골목 안으로 보이는 가톨릭 성당 뒷모습이에요.

 

 

 

 

 

하치만자카의 이 풍경을 사진에 담으려고

많은 분들이 중앙 자리를 차지하고 계셨어요.

저도 오랜 기다림 끝에 드디어!

 

 

 

 

 

교회군 방향

 

 

 

 

 

공회당 방향

 

 

 

 

 

이 모습은 볼 때마다

어쩜 이렇게 설레는지...

없던 사연도 하나 생길 것만 같은 느낌이에요.

 

 

 

 

 

 

 

 

원래 목적지인 교회군 쪽으로 발걸음을 옮깁니다.

 

 

 

 

 

가로등에 불이 들어왔어요.

하얀 눈 위에 노란 불빛이라니, 은은한 느낌이라서 좋네요.

 

 

 

 

 

 

 

 

여기도 커다란 고드름이...

 

 

 

 

 

 

 

 

 

 

 

하얀 눈이 파랗게 보이기 시작하는 순간...

하얀 눈을 자꾸 보고 있으니까 눈도 좀 아프고

지금 보는 색이 무슨 색인가 이상한 기분이에요.

 

 

 

하리스토정교회

 

제가 가장 애정하는 하리스토정교회입니다.

 

 

 

 

 

겨울에 보는 이 건축물의 모습은

너무 아름다워요.

 

 

 

 

 

정문 철문이 닫혀있어서

겨울이라 닫은 건가 생각하고 아쉬운 마음에 발걸음을 돌렸는데

며칠 뒤에 왔을 때 다시 보니 옆 문으로 돌아오라고

안내판을 걸어놓았더라고요.

 

눈앞에 보이는 걸 읽지도 않고 돌아갔으니...

 

 

 

 

 

천주교 성당

천주공회당이라고 이름이 붙어있어요.

 

 

 

 

 

성요하네 교회

개신교 교회라고 알고(?) 있었는데

영국 성공회 계열의 교회더라고요.

 

 

 

 

 

보는 방향에 따라 조금씩 다르게 보이는

아름다운 모습이에요.

 

 

 

 

 

 

 

 

 

 

 

 

 

 

 

 

 

이쪽 방향에서 보면 완연한 십자가 모양

 

 

 

 

 

오늘은 너무너무 춥고 얼른 호텔로 돌아가 

짐도 풀어야 하니 

산책은 이쯤에서 마무리하기로 합니다.

 

 

 

 

 

바다가 가깝게 보이는 하코다테의 이 풍경

너무 사랑합니다.

 

 

 

 

 

 

 

 

 

maison Fujiya

 

 

메종 후지야

외관은 그냥 네모난 건물이에요.

서방이 가고 싶어 하니 언젠간 가보겠죠?

 

 

 

 

 

미끄러운 눈길을 조심조심 걸어갑니다.

그냥 걷는 건데도 넘어지지 않으려고 신경 쓰며 걷다 보니

생각보다 더 에너지 소모가 많아요.

 

 

 

 

 

 

casa flor

 

 

작은 와인 바 casa flor

라무진 마스터에게 소개받아 몇 번 간 적 있는 곳이에요.

여기도 재밌는 추억이 있는 곳이네요.

 

 

 

 

 

 

 

눈 반

얼음 반

 

 

 

 

 

 

 

 

하트도 하나 남겨주고

 

 

 

Sea Borne

 

 

공주풍 룸으로 유명한 호텔인데

예전엔 여기도 한 번 가고 싶다 생각했던 곳인데...

 

 

 

 

 

문도 닫혀있고, 불도 꺼져있고

왠지 이제 영업을 하지 않는 것 같더라고요.

코로나 시국에 문을 닫은 게 아닐까 싶어요.

 

 

 

 

 

 

 

 

창고군을 지나

 

 

 

 

 

바닷가의 겨울은 역시 만만치 않네요.

콧물 흘려가며 서둘러 호텔로 돌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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