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Life is Journey/Portugal 1st_Porto&Lisbon(2022.08)

[포르투갈 여행] #28 _ 한 장 한 장 쌓여가는 포르투 야경

728x90

2022.08.04

 

 

Gruta에서 식사를 마치고

천천히 걸어서 숙소로 돌아갑니다.

 

 

Majestic cafe

 

 

밤이 되니 한산해 보이는 마제스틱 카페

 

 

 

 

 

실내가 가장 아름다운 카페라던데

음.. 밖에서 살짝 들여다보는 거로는

잘 모르겠어요.

 

 

 

 

 

점점 차분해지는 산타 카타리나 거리를 지나

 

 

 

 

 

 

 

중간쯤 내려오니 어디선가 흥겨운 음악 소리가 들립니다.

 

 

 

 

 

어머나~

흥겨운 댄스 파티가 열렸나 봐요.

 

 

 

 

작은 가게 앞에서 버스킹을 하던 연주팀의 음악에 맞춰

손님들, 지나가던 사람들 한데 어울려

흥겹게 춤을 줍니다.

 

이런 모습을 보니 우리나라 아닌 곳에 

있는 게 맞구나 싶었어요.

 

 

 

 

 

 

 

 

춤추는 분들도

구경하는 분들도

모두 입가에 미소가 떠나지 않습니다.

아름다운 밤이네요.

 

 

 

 

 

상 벤투 역

 

 

 

 

 

 

 

 

 

 

상 벤투 역에서 길을 건너

상가 골목으로 들어왔어요.

가게들이 문을 닫기 시작해서인지

활기차면서도 차분한 느낌이 납니다.

 

 

 

 

 

 

 

 

골목 끝 반달이 예뻐요.

 

 

 

 

 

 

 

 

 

 

 

 

 

 

 

 

 

이런 알록달록한 그림

너무 좋아해요.

메인 물건보다 배경판을 너무 갖고 싶었다는...

 

 

 

 

 

 

 

 

리스트에 있었던 젤라또 가게인데

마감 중이네요..

 

 

 

 

 

경쾌한 발걸음이 인상적인 벽화

 

 

 

 

 

어디선가 오묘한 소리가 들리길래

따라가 보니

스틸 텅드럼을 연주하는 분이 계셨어요.

 

텅드럼 소리 너무 좋아하거든요...

이런 골목길에서 텅드럼 연주를 듣게 될 줄 생각도 못했는데

 

 

 

 

 

보통 버스킹 하시는 분들은 머니박스를 준비하시던데

이분은 머니박스는 없고

PRAY FOR UKRAINE라고 쓰인 판과

작은 촛불(등) 두 개를 세워놓기만 하셨어요.

 

고요한 음악을 들으며

우크라이나를 위한 기도를 드립니다.

 

 

 

 

 

관광객 티가 나서인지

이 골목을 지나는 동안 걸인으로 보이는 사람들이

코ㅋㅇ 살래?

담배 한 대만 주라

동전 좀 주라..

 

걷기 힘들 정도로 말을 걸어오는데

그냥 무시하고 걷는 것조차 힘들었어요.

 

그런 분들이 안타깝게 보이다가도

짜증도 좀 났습니다.

 

 

 

 

 

숙소로 가기 전 마지막 언덕을 내려가다가

광장을 마주하고 있는 아파트의 꼭대기층이 보였어요.

여성 두 분이 발코니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계시더라고요.

 

안타까웠던 건 아파트 바로 앞이

엄청 요란한 도로 공사 중이었다는...

광장을 내려다보며 운치 있게 한 잔 하고 싶었을 텐데

우다다다 땅 파는 소리를 들으면서

아.. 이게 아니었는데 라며 속상해하겠지?

얘기하며 저희 숙소를 향해 갑니다.

 

 

 

 

 

포르투는 정말 여기저기 공사를 많이 하고 있었거든요.

강 끄트머리에 숙소를 잡은 건 

의도하지 않았지만 신의 한 수였나 봐요.

 

위층 발소리를 제외하곤

공사로 인한 소음이나 관광객들 소음

늦은 시간까지 진행되는 버스킹 등으로 

방해받지 않았거든요.

 

 

 

 

 

 

 

 

 

 

 

숙소 들어가기 전 바라본 도우루 강변

 

이 분위기 뭐죠

이 노랑노랑 한 분위기 뭐죠

 

 

 

 

 

 

 

 

 

 

 

 

 

 

 

 

 

핸드폰으로 찍으니 이건 뭐

엽서가 따로 없네요.

 

 

 

 

 

 

 

 

포르투는 정말

아름다움으로 가득 찬 곳이에요.

매일매일 잘 왔다, 참 잘 왔다 서로 칭찬했답니다.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