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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is Journey/Portugal 1st_Porto&Lisbon(2022.08)

[포르투갈 여행] #25_ 가이아지구 산책(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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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MI.. 여행기를 쓰던 중 다리를 다쳐 매일 치료받고

         집에서 끙끙대고 그 와중에 일은 열심히 하다 보니

         여행기 쓰던 게 중단되고 말았어요.  

         많이 늦었지만 다시 시작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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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8.04

 

 

 

같은 시각에 배달된 조식을

예쁘게 담아놓고

첫날 사온 납작 복숭아도 깎았습니다.

 

 

 

 

 

와.. 납작 복숭아 도대체 어떻게 깎는 거예요?

납작하고 울퉁불퉁하니까

과도로 깎을 수가...

 

팔목 나갈 뻔했어요. ㅋㅋ

 

 

 

 

빵 먹고 책 좀 읽다 보니

나갈 시간이 되었어요.

 

 

 

 

오늘 가이아 지구로 넘어가 보려고 해요.

와인 하우스 중 한 곳에 가볼까 하는데

어디를 가겠다 확정 지은 건 아니고 우선 넘어가려고요.

 

안개가 가득하네요.

 

 

 

 

안개 너머로 보이는 마을이 운치 있어 보여요.

 

 

 

 

 

동루이스 다리를 향해 걷다 보니

천막을 치며 상인들이 장사를 시작합니다.

 

어제까진 없었는데

이 날이 장 서는 날이었나 봐요.

 

 

 

 

 

이런 거 구경하는 거 너무 좋아해서

발걸음이 빨라집니다.

 

 

 

 

 

근처에선 웨딩 촬영을 하고 있네요.

신부도 예쁘지만

아기가 너무 귀여워서 한참 쳐다봤어요.

 

 

 

 

 

알록달록

화려한 장터 너무 좋아요~

 

 

 

 

 

테이블 보, 보자기, 행주, 면 수건 등등

 

 

 

 

 

코르크 마개로 만든 다양한 공예품들

 

 

 

 

 

아니, 가격 실화냐고요

1유로라니요..

 

당장 사야겠어요.

제가 가질 거랑

부담 없이 친구들 나눠줄 선물로 

다양한 색깔별로 몇 장씩 꺼내 들었습니다.

 

 

 

 

 

다리를 건너기 전

 

 

 

 

 

커피 한 잔 마시고 가려고

점찍어둔 카페로 갑니다.

다리 맞은편 계단으로 올라가면 나와요.

 

 

 

 

 

건물 외벽 그래피티는

어떻게 그린 걸까요?

 

 

 

 

 

나팔꽃이 가득 핀 계단을 천천히 올라가는데

먼저 올라간 남편이 다시 내려옵니다.

오늘 임시 휴업일이래요.

ㅎㅎㅎ 가는 날이 진짜 장날이네요.

 

 

 

 

 

건너가도 카페는 있겠죠..

카페 가느라 계단도 올라갔겠다

그냥 다리 위층으로 가자고 하는데

첫날 벌벌 떨던 저를 본 남편이 도저히 안 되겠는지

아래로 가라고 등을 떠밉니다.

 

나는 분명히 위로 가자고 했다!!

나중에 나 때문에 아래로 갔다고 뭐라 하지 말라고

못을 박아놓습니다.

 

 

 

 

 

뭐.. 한 번 갔으니 

또 갈 수 있지 않을까요...

 

 

 

 

 

 

 

 

 

공사 중이라 가려진 천막 사이로 걷자니

많이 불편하더라고요.

먼지도 많고...

 

 

 

 

 

아래층에서 보는 도우루 강 경치도 볼 만해요.

 

 

 

 

 

 

 

 

 

가이아 지구에 도착했습니다.

 

 

 

 

 

흐린 날은 흐린 날대로

운치 있어요.

 

 

 

 

 

 

 

 

와인 하우스 쪽으로 산책하며

잠시 둘러보려고요

 

 

 

 

 

 

 

 

빨간 건물과 계단이 예뻐요

 

 

 

 

 

와인 하우스 홍보용 보트

예전엔 이렇게 운반했겠죠?

 

 

 

 

여기서만 볼 수 있는 풍경

 

 

 

 

 

한국분들이 평점을 후하게 줬다는 가게..

안쪽까지 들어가 보고

마음에 드는 곳이 없다면 여기서 점심을 먹기로 합니다.

 

 

 

 

 

 

 

 

 

 

 

이곳에도 장터가 열렸네요.

둘러보니 비슷비슷하지만

아까 보고 온 곳이 훨씬 더 마음에 들어요.

 

 

 

 

 

 

 

 

 

 

 

 

 

 

 

 

산책하며 여기저기 기웃거리는데

와이너리 가겠다던 남편 반응이 영 미적지근합니다.

 

왜 그러는 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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