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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is Journey/Portugal 1st_Porto&Lisbon(2022.08)

[포르투갈 여행] #20 _ 유럽 감성 가득한 산책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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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8.02

 

 

카르무 성당까지 본 후

이제 슬슬 숙소로 돌아가기로합니다.

 

 

 

 

길을 걷다 보니 벽에 있는

계량기? 차단기? 뭔지는 모르겠지만

덮개를 너무 예쁘게 그려놔서 

 

 

 

 

이 동네가 너무 신기한 게

미친 듯이 올라가는 언덕이었다가

갑자기 언제 그랬냐는 듯이 평지가 나오고 그래요. ㅎㅎ

 

 

 

 

 

 

순간 햇살이 너무 예쁘게 비취길래

얼른 건물을 찍었어요.

 

 

 

 

핸드폰 카메라로 찍으니

좀 더 쨍한 햇살이 잘 담기네요.

엽서에 들어갈 것만 같은 모습이라

SNS에 유럽갬성 시리즈 첫 사진으로 올렸다지요. 

 

 

 

 

큰 공원이 나와 저희도 잠시 숨을 돌려봅니다.

밑동이 엄청난 나무도 있고

 

 

 

 

조형물을 자유롭게 이용하는 사람들

조각과 실제 사람이 참 잘 어울려요 ㅎㅎ

 

 

 

 

고뇌하는 소년... 은 아니고

핸드폰 삼매경에 빠진 아이도

조각들과 한 세트인 것처럼 어울려있어요.

 

 

 

 

 

 

평지를 지나 다시 좁은 골목

언덕길이 나왔어요.

구글맵이 의미 없을 정도로 

요리조리 섞여있는 골목길..

 

 

 

 

 

 

지도 보는 걸 포기하고

그냥 내려가다 보면 어딘가 나오겠지 하며 걸어갑니다.

 

 

파티마의 손

 

 

오.. 이 골목엔 파티마의 손이 많네요.

 

 

 

 

 

 

 

 

 

 

냥이도 만나고..

 

 

 

 

 

 

 

 

 

 

 

손 모양이 다양했으면

보는 재미가 있었을 텐데

거의 같은 모양이라

사진 찍다 보니 흥미를 잃었습니다. ㅎㅎㅎ

 

 

 

 

 

생각해보니

포르투에 있는 골목 건물들 중엔

마치 폐가처럼 비어있는 건물도 많고

공사 중인 건물도 굉장히 많았어요.

 

 

 

 

꽃에 진심인 집주인이겠죠?

 

 

 

 

드디어 히베이라 광장에 도착했어요.

평지 만세!!!!!!!!

 

구두 수선공 퍼포먼스를 하는 아저씨가 계시네요.

 

 

 

 

전날 밤 퇴근하는 이 분을 봤는데

술에 진탕 취한 사람이

샌드맨~ 이러면서 막 달려들어서

눈살을 찌푸렸는데

 

이런 퍼포먼스를 하는 분이었군요.

예술가의 삶도 참 고단하구나 생각을 해봅니다.

 

 

 

 

숙소로 돌아가지 전에

커피 한 잔 마시고 가려고

나타를 샀던 카페로 들어갑니다.

 

 

 

 

 

 

 

 

 

 

안쪽 창가 자리를 차지하고

 

 

 

 

커피를 주문합니다.

오! 여긴 아이스커피가 있네요.

 

아이스 커피 두 잔이요~

 

 

 

 

우와... 이게 얼마 만에 보는 

얼음 동동 시원한 커피인가요!!!

 

얼음도 뽀작뽀작 씹어먹으면서 더위를 식혀주고

 

 

 

 

다시 히베이라 광장을 지나 숙소를 향해 갑니다.

 

 

 

 

오크통을 나르던 배를 재현한 

알록달록한 작은 배를 보며

 

 

 

 

 

 

 

 

 

 

 

 

 

 

 

 

 

 

 

 

선착장 쪽에 뭔가 보이길래

내려다보니 

커다란 물고기들이 @@

 

원래 물고기들이 이렇게 뭍에 가까이 헤엄치나요?

그냥 내려가서 손으로 잡아도 잡힐 만큼

너무 우글우글 몰려있으니까

약간.. 도심의 비둘기 보는 기분으로

무서워 보여요.

 

사람들이 먹이를 던져주는 곳이라 몰리는 걸까요?

먹이 주는 사람은 못 봤는데..

 

암튼.. 제 기준 긴 산책을 마치고

숙소로 돌아갑니다.

 

이제 저녁 먹기 전까지 쉬면서 가져간 책 좀 읽어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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