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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is Journey /Hotel&Dining

[서교동 맛집] 빠넬로(Panello Pizza&Vi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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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1.07

 

 

서방 생일 기념으로

트러플 맛집으로 유명한

서교동 빠넬로에서 식사를 했어요.

 

미리 전화 예약을 해두었습니다.

 

 

빠넬로

예약 시간보다 먼저 도착해서

잠시 주변 구경을 하며

기다렸어요.

 


 

 

 

Panello

트러플 너무 좋아하는데

얼마나 맛있길래

트러플 맛집으로 불리나

기대감이 잔뜩 부풀어 올랐어요.

 

 

 

 

 

저희가 기대하고 있는

화이트 트러플은

일정기간에만 채취가 돼요.

지금이 딱 먹기 좋은 때다 싶어서

이곳을 찾아왔어요.

 

 

와인 박스 테이블

와인 담았던 나무 상자로

테이블 상판을 만들었나 봐요.

하나하나 살펴보는 것도 

흥미롭네요.

 

 

 

와인과 식사를 주문하고

기다리면서

 

 

빨간 벽돌

주방과 홀을 나누고 있는

빨간 벽을 구경합니다.

 

 

와인잔

와인잔이 독특해요.

Bowl 부분이 둥근 게 아니라

살짝 각져있고

병풍처럼 직사각형 면으로

둘러싸여 있어요.

 

 

Radikon Oslavje Bianco 2012

첫 번째 와인이 서브되었습니다.

 

Radikon Oslavje Bianco 2012

Chardonnay 60%, Sauvignong Blanc 40%

 

natural wine입니다.

 

요즘 내추럴 와인이 유행이라는 걸

자주 체감하게 되네요.

 

 

14.5%

 

오렌지 와인

와인 색이 참 예쁘죠?

오렌지 와인이에요.

 

오렌지 와인은

오렌지로 만든 와인은 아니고요^^

 

화이트 와인을 만드는 품종(청포도 종류)을

레드 와인 만들 때처럼

껍질, 씨앗, 과즙을 같이 침전, 숙성시키는

와인을 말해요.

 

 

 

색깔이 정말 곱고 예뻐요.

 

샤도네이, 쇼비뇽 블랑 블렌딩인 것에 비해

제 입맛에 잘 맞아 기분이 좋았어요.

 

 

Poderi Aldo Conterno Barolo Bossia 2013

두 번째 와인도 도착했습니다.

1박 2일 서방 생일파티니까

두 병은 마셔줘야죠.

 

 

Poderi Aldo Conterno Barolo Bossia 2013

 

Nebbiolo 100%

 

 

 

네비올로도 저랑 친하진 않지만

서방 생일이니까

서방 취향 100% 맞춰줍니다.

 

처음엔 산미 때문에 조금 힘들었는데

시간이 지나 조금씩 열리면서

갈수록 제 입맛에도 괜찮아지더라고요.

 

 

화이트 트러플

화이트 트러플 따야린을 주문했는데

트러플은 이렇게 따로 가져오셨어요.

 

저울에 무게를 달고

정해진 양만큼 토핑 해주세요.

 

트러플을 보는 건 처음이네요.

처음엔 큰 생강인 줄 알았어요.

 

 

 

트러플을 슬라이서에 촥촥

 

 

화이트 트러플 따야린

와우! 

향기가 어마어마합니다.

 

따야린(Tajarin)은

이탈리아 피에몬테 지역의 파스타입니다.

 

흔히 먹는 칼국수 면처럼

납작하고 길게 자른 면으로 만든

딸리아뗄레의 얇은 버전이래요.

 

 

 

블랙 트러플은 여행 중에 몇 번

먹어봤는데

화이트 트러플은 처음이에요.

 

향이 너무 훌륭해서 

사진에 향이 담기면 얼마나 좋을까

생각해봅니다.

 

직원분께서 향이 날아가기 전에

드시는 것이 좋다고 해서

사진 찍는 걸 멈추고

바로 식사를 시작합니다.

 

아아아아!!!!!!!!!!

 

이건 지상의 맛이 아니네요.

 

세상에..

트러플은 정말

아름다운 버섯이군요.

 

 

stem

Stem이 너무 예뻐서

 

 

 

몇 장 더 찍어봅니다.

 

 

 

테이블이 조금 더 넓었으면 

좋았을 텐데

사진 찍기엔 각도가 잘 안 나와 아쉬워요.

 

 

 

따야린과 와인이 잘 어울려요.

 

 

 

오늘을 빛내주고 있는

두 녀석들...

 

 

T-Bone Steak

다음 요리는 티본스테이크예요.

 

이곳 시그니처 메뉴답게

매우 훌륭한 자태를 보이네요.

 

와인을 두 병 시키는데

파스타와 티본스테이크로

충분할까 고민했었는데

그 고민이 무색할 만큼

어마어마한 양이 나왔어요.

 

 

 

 

신선한 샐러드도 같이

 

 

두툼두툼

 

 

고기 굽기도 완벽하고

와인과도 잘 어울리니

 

정말 행복한 식사시간이에요.

 

 

Espresso

마지막으로 

에스프레소 한 잔

 

 

 

즐거운 저녁 식사를 마무리해 봅니다.

 

 

디저트

와인을 두 병이나 마시느라

시간이 꽤 늦어졌는데,

 

호텔로 가다가

갑자기 파르페가 먹고 싶다는 서방..

 

결국 근처 카페를 찾아 

파르페도 한 잔(?)씩 먹고

(아.. 디저트 천국 삿포로 언제 가나요..ㅠ.ㅠ)

 

호텔로 돌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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