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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 Education/Music-edu

She & He _ #2 오로르 뒤팽(Aurore Dupin)_ 조르주 상드(George Sa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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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 때 발표 과제로

클라라와 슈만 그리고 브람스,

쇼팽과 조르주 상드 이야기를 조사해서

리포트를 썼던 적이 있었어요.

 

며칠 전 다른 분의 포스팅을 보다가

그때 생각이 나서

"간단히" 그들의 관계에 대한 이야기를 써보려고요.

그저 비하인드 스토리 같은 이야기예요.

절대 전문적인 것들이 아니니 오해 마시길...

 

 

 

조르주 상드

 

쇼팽의 뮤즈로 알려진 조르주 상드는

본명은 오로르 뒤팽입니다.

하지만 남성 중심 사회에서

작가로 활동하는데

제약이 없도록 이름을 개명했다고 해요.

 

그녀는 프랑스 낭만주의 시대의 

대표적인 다작 문인입니다.

 

 

남장

조르주 상드는 남장을 했던 것으로 유명해요.

여성들이 무력하기만 한 시대에 대한 반발이었을지

남성편력도 심했다고 하죠.

 

작가로서도 여권운동가로서도 

그 시대에 태어난 것이

참으로 안타까운

정말 훌륭한 사람입니다.

 

그녀는 여권운동 0세대로서

초석을 다진 분으로도 유명합니다.

 

이런 조르주 상드가

쇼팽과의 긴 연애를 하다니

모두들 의아했었나봐요.

 

쇼팽과 조르주 상드를 설명한 글들을 보면

괴상한 옷차림의 조르주 상드와

쇼팽은 어떻게 사랑하게 되었나 

이런 식의 문장들이 많더라고요.

 

 

쇼팽

 

쇼팽의 작품들은

아름답고 감미롭고 때론 격정적이에요.

그래서 자주 듣고 좋아합니다.

 

하지만 이 사진 속 연약해 보이는 모습 때문인지

가끔은 쇼팽의 음악 속에서

그의 마음속 고통이 전해지는 것 같아

안쓰러울 때도 있답니다.

 

 

 

쇼팽은 건강이 약한 사람이었던 것 같아요.

조르주 상드와는 9년간 지속되었다는데

결국 쇼팽의 건강악화와 다른 문제들로

헤어지게 됐어요.

 

제가 읽었던 쇼팽과 조르주 상드의 책에선

조르주 상드가 떠나고

쇼팽의 상태가 더욱 악화되면서

결국 죽었다고 했지만

 

쇼팽을 만나기 전

조르주 상드의 행보를 보거나

 

사람들이 그와 9년간 연인관계를 

'쇼팽을 위한 모성애적인 사랑'이라고

표현했다는 건

 

그녀와 그는

서로 다른 길을 갔어야 하는 사람인가

생각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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