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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ing Practice/Diary

외나무 다리 위 원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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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업식 D-3

 

3월 초부터 사이가 안 좋았던 녀석들

 

애들 싸움이 어른 싸움까지 될 뻔했던... 

외나무다리 위 원수들같이

매일같이 싸우고 이르고 울고 불고 하던 아이들이

 

오늘은 컴퓨터실에서 같이 앉아

단순한 게임을 하며 저리 신나게 웃고 있다.

 

웃는 모습이 예쁘고

1년 무사히(?) 지나 다행이고,

웃으며 안녕 할 수 있을 것 같아 

마음이 놓이는 하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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