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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is Journey /Hokkaido 13th_Yagishiri&Teuri&Sapporo

13th Hokkaido - Ristorante Terzi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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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8.18

 

예약시간에 맞춰 저녁식사를 하러 밖으로 나왔다.

날씨도 안좋고.. 독한 약들에 취한 내 상태가 영 위태로워 가깝지만 택시를 타고 가기로했다.

이번 여행에선 택시 진짜 많이 타네..

 

 

택시 기사님께 주소를 알려드리고 내렸는데 와! 랏소 아이스버그 호텔이 바로 앞에 있네~

첫 번째 홋카이도 여행 때 묵었던 호텔인데..

신기신기~  아 벌써 13번째라니 새삼 첫 여행때의 기억이 떠올라 서방과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었다.

 

 

 

 

 

떼르지나가 있는 아스카 빌딩~

 

 

 

 

 

서방이 정말 정말 가고싶어했던 떼르지나~

 

 

 

 

 

아직 6시 전이라서 (겨우 10분 전인데?) closed 표시가 있나?

(다 먹고 나올 때도 이게 있었다. 아마..예약이 꽉 차있어서 그랬던게 아닐까 생각..)

 

 

 

 

 

깔끔한 테이블 세팅

 

 

 

 

 

예약한 메뉴~

 

 

 

 

 

정갈한 내부~

이런 따뜻한 조명 너무 좋다~

 

 

 

 

 

테이블 위에 있는 생화

이거 카네이션 아닌가?  예쁘다

 

 

 

 

 

서방이 주문한 와인

나는 이거 한 잔도 겨우겨우 마셨다..

 

 

 

 

 

 

 

 

 

 

홋카이도 버터~

 

 

 

 

 

꽃양배추 무스에 우니 소스와 고수~

 

 

 

 

 

그리니시

 

 

 

 

 

유바리메론 스프(메론으로 스프라니... 대단해..)

 

 

 

 

 

따뜻한 빵~ (따뜻한 빵은 행복이야~)

 

 

 

 

 

혼다마구로 타다키

 

 

 

 

 

 

 

 

 

 

털게와 오이로 버무린 알리오 올리오 파스타

 

 

 

 

 

시레토코산 닭고기가 들어간 리조또~

 

 

 

 

 

스테이크

 

 

 

 

 

 

 

 

 

 

디저트

 

아~ 곱다 고와~

 

 

 

사실, 음식을 먹는 동안 한 수저 입에 넣을 때마다 화장실로 달려갔던터라..

거의 기절 직전이었고

나중엔 화장실을 갈 때에도 직원분의 부축을 받을 수 밖에 없었다.

 

처음엔 직원분들도 여행하느라 피곤하시죠..라고 얘길했는데

상태가 심상치 않다보니.. 어떻게 케어를 해드려야하나 고민하는 빛이 역력했다.

 

맛있게 준비된 음식을 앞에 두고 이런 모습을 보여 너무나 죄송했고

도와주셔서 너무 감사했다.

 

어떤 맛이었는지 조차 기억나지 않고..사실 내 음식의 대부분을 서방이 먹었던지라..

 

며칠전 응급실도 다녀왔는데.. 왜 또 이러나 싶어 걱정도 되고

여행중 자꾸 아프니 속상하기도하고

막.. 요란하게 걱정해주지 않는 서방이 조금 밉기도하고

 

어쨌거나 식사시간을 무사히 마치고 호텔로 돌아와서 그대로 침대안으로 들어갔다.

서방은 나때문에 마지막 밤을 즐기지 못하는 것같아 미안한 마음에 혼자 나가서 뚜띠 라도 다녀오라고 했지만 그냥 룸에서 맥주나 마신다고 .. 하며 방에서 마지막 밤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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