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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is Journey /Hokkaido 12th_Obihiro&Esashi&Hakodate

12th Hokkaido #4 마나베정원의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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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5.02 #3

 

봄의 정원은 어떤 모습일까 이야기를 하며 입구를 향해 걸어간다.

 

 

 

자작나무 길도 지나고

아우~ 이 여리여리한 연두색~

 

 

바닥에서 예쁘게 꽃피고 있는 민들레도 보고~

 

 

 

 

 

응?

예전에는 없던 표지석이네?

예쁜데? ^^

 

 

 

 

낡은 것들, 버리는 것들을 이용해 만들어진 입구표시

나중에 저 수레에 있는 꽃들이 활짝 피면 더 예뻐보이겠지?

 

 

 

아웅~

귀여워

여리여리

연두연두~

 

 

 

 

 

입구 도착~

 

 

 

 

안녕~

 

 

 

 

 

옛날에 왔을 땐 JR Pass 이벤트 기간이라 무료로 들어갔었는데

오늘은 800엔씩~

 

 

낙엽과 새순이 함께 있는 모습을 보니

생명의 순환에 대한 생각이든다.

 

 

 

응? 너 뭐하니?

입장권 사는 곳에 떡~ 하니 누워있는 흰토끼

어쩜 이리 느긋해보이니..

햇살도 짱짱하니~ 완전 녹아내리는 모습인데?

 

 

자~ 이제 들어가볼까요?

 

 

 

 

여름처럼 녹음이 우거지진 않았지만

새로 돋아나는 연두빛 새싹들과 봄꽃들을 만끽할 수 있어서 너무 좋다.

 

 

 

 

벚꽃도 아직 남아있네~

 

 

 

 

ㅎㅎ 이거 보니까 막 몸에 웨이브 넣으면서 걸어가야할 듯~

 

 

 

 

토끼, 여우, 다람쥐 세 코스가 있는데

우선 시작은 다 같이~

 

 

일본정원~

 

 

아, 깨끗하고 시원한 물~

 

 

여름엔 나무들이 우거져 정원의 모습을 알아보기 힘들었던 것같은데... (라기보다 기억이 잘 안난다..)

봄이라 그런가 옛 일본 큰 집에 있었을 것같은 정원이 나온다.

 

 

 

 

 

 

 

 

으엑.. 이게 뭐야..

깜짝놀라 자세히 보니 고목나무에 눈알을 붙이고 입술 색을 칠해놓아서

뱀처럼 보이게해놓았다.

 

깜짝이야 ㅠ.ㅠ  왜그랬엉...

 

 

 

 

 

 

연못에 팔뚝만한 잉어들이 잔뜩

엄마와 놀러온 아이가 먹이를 주니 우루루 몰려든다.

 

 

이곳에서 방문객들에게 익숙해진 탓이겠지..

사람을 무서워하지 않아..

 

 

오리도 있고~

 

 

연두연두~

 

 

여기도 연두연두~

 

 

 

이쪽은 유럽식정원 입구

예쁜 집이 있지만 출입금지..^^

 

 

 

 

 

 

 

 

 

 

 

오... 이 녀석은 정말 크다~

 

 

내 주먹보다 조금 작은 듯..

 

 

 

 

어머!

하~~얀색 자작나무 한그루가 서있네~

 

 

 

 

가까이 가보니 눈도 있어~

지켜보고있다~~ ㅎㅎㅎㅎ

옹.. 왠지 무서워~

 

 

 

 

메인루트~ (반대쪽은 어린이 가든)

이제 막 개장한지라 메인루트라고해서 우거진 나무를 볼 수 있는건 아니지만..

 

 

 

 

와~ 크다

버드나무 꽃가루 알러지때문에 좀 무섭지만 ㅎㅎㅎ 그래도 이렇게 큰 나무가 여리여리한 연두빛을 띄며 봄을 맞이하는 모습은 참 신기할 뿐이다.

 

 

 

 

여기도 튤립이 있네~

햇살이 좋아서 원색적인 꽃들이 더 살아~

 

 

 

여기서부터 다람쥐와 토끼 여우 코스가 나뉜다.

우린 토끼 여우코스로~

 

 

 

 

깨끗한 물 속에 유유히 지나가는 물고기~

너도 잉어니?

 

 

 

 

이 집과 마당에 널린 솔방울을 보니 얼마전 수업시간에 읽었던

도깨비와 농부 이야기가 떠올랐다.

 

 

도깨비가 농부를 골탕먹이려고 밤송이를 마당에 막 뿌려놓고 갔는데..ㅎㅎ

여긴 솔방울이 잔뜩이네~

 

 

 

 

 

 

 

 

 

개울가엔 올챙이가 꼬물꼬물~

 

 

 

 

물에 비친 나무 그림자가 또 하나의 세상같다.

 

 

 

 

 

 

한참 가다보면 나오는 다람쥐교회~

종탑 꼭대기에 다람쥐가 있다.

다람쥐코스는 이쪽에서 마무리되는 듯하다.

 

 

 

 

종도 한 번 울려주고~

 

 

 

 

토끼 코스를 갈까 여우코스로 해서 나갈까..고민하다가

버스 시간도 있고..목도 마르니까 여우코스로  마무리하기로 결정

 

 

입구 들어올 때 왼쪽으로 보이던 정원

연두빛 새싹이 아니라 완전 황금빛이다.

 

 

 

 

얜 너무 빨개서 좀 무서웠지만..

 

 

 

 

새로운 조형물이 세워져있다.

버블스~

무엇을 뜻하는걸까?

 

 

 

버블 사이로 정원 구경하기~

 

 

 

이런 사진 좋아~

 

 

 

 

여길 보고 나면 나가는 길쪽이 나와야하는데..

입구를 앞에 두고 출구 연결된 길을 못찾아서.. 그냥 월담..(얕은 철조망을 넘어서)

들어온 입구로 뚜벅뚜벅 걸어나왔다.

 

 

뜨거운 햇살 덕에 목이 너무 말라서 입구 앞에 있던 자판기에서 음료 하나씩~

미닛메이드인데.. 북해도 한정이래..

한정.. 한정..

 

한정판에 넘어가 또 선택

ㅋㅋㅋ 근데 그냥 미닛메이드 사과주스 맛이야

 

 

 

아까 입장권 살 때 선물로 주신 해바라기씨와 양귀비 씨앗

이런거 가지고 가도 되는건가?

 

우리도 붓통에 씨앗 숨겨서 가야하는 거 아닌가? ㅎㅎㅎ

아 몰랑~ 그냥 넣어가서 걸리면 버려야지 뭐...

 

(무사히 집으로 가져와 꽃밭이 있는 엄마께 드림)

 

 

 

잠깐 앉아서 쉬다가 숍에 들어가 토끼 인형 하나 사서

득템했다 즐거워하며~

버스 시간 되기 전에 정류장으로 향했다.

 

 

 

저 큰 나무 꼭대기엔 뭐가 있나?

 

 

카메라로 죽~ 당겨보니 전부 솔방울이구나~

 

 

 

건너편 버스 정류장에 도착

 

몇 분 지나긴 했지만

버스 도착~ 표를 뽑으니 여긴 24번이구나~

 

 

봄의 정원은..

볼게 많다기 보다

막 돋아오르는 새싹들 보며 기운을 얻어가는 기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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