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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is Journey /Hokkaido 25th_Kusiro&Obihiro(2024.01)

홋카이도 여행 준비 루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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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시로 여행이 6일 앞으로 다가왔어요.

가을에 여행 준비를 시작하고 

기다림이 지루하지 않도록

이번 겨울에도 방문할 오비히로 이야기를

여러 개 포스팅했는데

이젠 진짜 짐을 싸야 할 때가 다가왔네요.

 

슬슬 여행 갈 때 가져갈 옷들도 정하고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남은 날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오늘은 저희 부부가 여행 준비하는 루틴을 알려드릴게요.

 

확인표

 

 

여행지는 가고 싶은 곳이 많은 남편이 정하고 있어요.

전 어딜 가도 좋은데 남편은 원하는 바가 꽤 정확한 사람이거든요.

남편이 가고 싶은 곳, 먹고 싶은 곳을 확정하고 나면

사실, 계획의 큰 틀은 남편이 다 짜는 거예요.

 

큰 틀이 나오면 제가 위 사진 같은 확인표를 만듭니다.

여기서부터가 제 일이지요 ^^

 

이 틀에 맞춰 호텔 예약을 하고

음식 메뉴가 중복되지 않도록 식당 배치를 한 뒤

예약 전화를 하기 시작합니다.

 

전화를 하기 전에

원하는 날짜에 예약이 안 되는 경우도 있어서

변경 가능성 있는 날짜들을 몇 개 픽스해서 전화를 해요.

그럼 대부분 통화 한 번으로 예약을 마무리할 수 있습니다.

 

호텔 예약과 식당 예약이 모두 완료되면 

확인표에 표시를 해놓고 

현지에 가서 해야 하는 일들도 표시를 해둡니다.

 

확인표에 있는 내용이 완벽히 진행되면 이제 세부 일정표를 만듭니다.

 

 

 

 

 

일정표

 

 

초반부터 써오던 표 모양이라 

그냥 익숙해서 쓰는 거지

뭔가 특별한 게 있는 건 아니에요.

 

달라진 점이라면

예전엔 거의 5분 단위로 정확하게 시간 계산을 했다면

이젠 대략적인 시간만 써놓는다는 거예요.

 

일정표를 가지고 다니면서

중간중간 커피 마시면서 또는 호텔 돌아와 쉴 때

전체 일정이나 예산 확인도 하고

아니면 현지에서 갑자기 일정을 바꾸어야 할 때

실수하지 않도록 신경 쓰고 있어요.

 

카테고리는 25th 홋카이도 여행인데

계속 옛날이야기만 하고 있었죠?

며칠 후엔 정말 스물다섯 번째 여행 사진들을

올릴 수 있을 것 같아요.

 

도동지방이라 겨울 추위가 아주 심할 것 같지만

그래도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준비하고 있어요.

곧 예쁜 사진으로 돌아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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