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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투갈 여행] #22_ Capela das Almas, 아줄레주를 찾아.. 알마스 성당 2022.08.03 여행 다섯째 날이 시작되었습니다. 오늘도 변함없이 누런 봉투에 담겨온 조식을 맛있게 먹어주고 천천히 하루를 시작했어요. 오늘도 성당 외벽의 아줄레주를 보려고 해요. 우버를 타고 알마스 성당 앞에 내립니다. ‘영혼의 예배당’으로 불리는 알마스 성당은 위대한 순교자 산타 카타리나(Almas de Santa Catarina)의 영혼을 찬양하기 위해 지어졌다고 합니다. 건물 외벽을 이루는 거대한 아줄레주도 산타 카타리나의 순교와 성 프란체스코의 죽음을 묘사한 것이래요. 성당의 규모는 작은 편이에요. 내부도 다른 성당들에 비해 시선을 사로잡는 요소는 별로 없다고 해요. 저희는 외벽이 목적이었기 때문에 실내는 들어가지 않았어요. 너무 멋있고 정교하고 볼수록 놀라워요. 다른 아줄레주에 비해 푸른색..
[포르투갈 여행] #17_ Sao Bento station, 아줄레주 박물관급 상벤투역 2022.08.02 이제 상 벤투 역을 향해 갑니다. 강변 반대 방향 언덕 위로 올라오면 도시의 풍경이 우리를 맞이합니다. 공원을 지나 가파른 언덕을 올라가면 외벽에 푸른 아줄레주로 장식된 건물들이 발길을 잡아요. 드디어 상벤투역이 보입니다. 역 근처는 정말 복잡해요. 택시들이 대기중이고 역 근처에 있는 성당 외벽에도 아줄레주가 보입니다. 역사 안으로 들어가니 기차를 이용하는 손님과 저희같이 아줄레주를 보러 온 사람들이 뒤섞여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어요. 기차역 하면 역시 시계가 있어야죠. 이제 본격적인 아줄레주 관람을 시작해볼까요? 어마어마한 스케일에 입을 다물 수가 없어요. 상 벤투 역은 16세기 화재로 폐허가 된 성 베네딕토 수도원을 1900년 카를로스 1세가 당대 최고 건축가 마르케스 다 실바와 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