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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alore Cy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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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th Hokkaido_ #11 Fratello di Mikuni 두 번째 저녁식사 너무 뜨거운 날의 산책으로 기진맥진해진 우리는 첫날 아사히카와 공항 발로레 시안에서 구입한 스위츠 요모기 까눌레를 먹기로 했습니다. 아침에 오픈한 마카롱 상자도 딱 제 취향인 듯 예뻤는데 까눌레 상자도 참 예쁘네요. 이렇게 생겼어요. 까눌레의 원래 프랑스어의 뜻은 세로로 홈이 파인 틀 모양의 이름이래요. 요모기는 쑥! 겉바속촉의 진수 발로레시안의 까눌레는 어떤 맛일지 궁금해집니다. 한 개씩 먹기로 하고 수납장에 있던 나무 접시에 올려놓았습니다. 스위츠는 역시 우유랑 함께 먹어야죠. 살짝 보이는 연둣빛이 바로 쑥이에요. 쑥 까눌레라니.. 정말 궁금해서 사진 찍고 얼른 먹어보았어요. 겉은 바삭 이라기보다 쫀득하고 두터운 느낌이었고요, 속은 그야말로 떡이 들어있는 느낌이었어요. 어쩜 이렇게 쫀득쫀득 식감이 훌..
20th Hokkaido_ #4 꽃들과 함께 한 조용한 산책 짐 정리를 마치고 Valore Cyan에서 사 온 간식을 먹기로합니다. 첫 타자는 호박 푸딩 서방님은 푸딩류를 좋아하지 않고 게다가 호박도 별로 안 좋아하면서 이 호박 푸딩을 꼭 사겠다고 고집을 부려서 사 왔어요. 제일 아랫부분이 캐러멜 부분이에요. 뚜껑을 여니 노란 호박 색깔이 아주 예뻐 보입니다. 맛있겠어요. 윗부분 조금 먹다가 캐러멜과 섞어서 맛있게 먹었습니다. 푸딩 특유의 물컹한 느낌이 없고 약간 거친 크림치즈 식감이었어요. 다행히 저도 서방도 맛있게 먹었습니다. 간식 먹고 잠깐 산책할 겸 밖으로 나왔습니다. 미쿠니 가든 주차장 쪽이에요. 가까이 가지는 않고 멀리서 보기만 했습니다. 4년 전엔 주차장 앞이 모두 해바라기 밭이었는데 이제는 메밀밭과 해바라기 밭 둘로 나뉘어있네요. 해바라기가 잔뜩 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