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RKamikawa (1) 썸네일형 리스트형 20th Hokkaido_ #13 아사히카와로 가는 길 아침 식사를 마치고 숙소로 돌아왔습니다. 대부분의 짐은 다 싸놓았지만 이 아름다운 풍경 속에서 마지막 신선놀음을 하고 싶어서 몇 가지 남겨놓았습니다. 왜 자꾸 떠나고 싶을까? 여행이란 내게 어떤 의미가 있을까? 내가 생각하는 것들이 과연 여행의 이유가 될 수 있을까? 10여 년 홋카이도 여행을 다니며 생각하고 생각했던 것들에 대해 답을 얻을 수 있었던 책 이번 여행에 이 책을 가져와서 너무 다행이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욕조에 따뜻한 물을 받고 바스솔트를 풀어주었습니다. 은은한 장미향과 연둣빛에 창 밖 나뭇잎이 비쳐 만들어낸 초록의 물.. 너무 아름답게만 느껴집니다. 문을 열어놓고 있었지만 다행히 아무도 지나가지 않았어요.. 옆 빌라에 있는 사람들이 담장 넘어 올리도 없고 아무도 안 지나갈 걸 아니까 문도 ..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