홋카이도 료칸 (1) 썸네일형 리스트형 20th Hokkaido_ #30 산요안에서의 첫 저녁 식사(十勝川温泉 三余庵) 약속한 시간에 맞춰 식당으로 내려왔습니다. 춘추(しゅんじゅう) 멋진 뿔을 가진 사슴 얜 말일까요? 창가 쪽 테이블로 안내받고 앉았습니다. 정갈하게 테이블 세팅이 되어있어요. 오늘의 메뉴 月見月(つきみづき, 음력 8월) 御献立(おこんだて, 식단) 와인 페어링을 주문했습니다. 먼저 스파클링 와인 뽀글뽀글 여름을 더욱 여름스럽게 만들어주는 와인이죠. 오토후케산 대두 두유 찜 위에 우니, 순채, 시블레트, 칡을 이용한 간장팥소 일본어 한자가 鼈甲餡(べっこうあん) 이렇게 쓰여있어서 놀랐는데 색깔이 거북이 등과 비슷해서 이런 이름이 붙었다고.. 순채의 미끄덩한 질감이 재미있었어요. 물론 맛은 두말하면 잔소리 그 사이 뽀글이가 좀 얌전해졌네요. 전채요리입니다. 자가제 하룻밤 말린 장어 밀기울 살짝 데친 문어 백오이 ..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