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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텔로디미쿠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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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th Hokkaido_ #11 Fratello di Mikuni 두 번째 저녁식사 너무 뜨거운 날의 산책으로 기진맥진해진 우리는 첫날 아사히카와 공항 발로레 시안에서 구입한 스위츠 요모기 까눌레를 먹기로 했습니다. 아침에 오픈한 마카롱 상자도 딱 제 취향인 듯 예뻤는데 까눌레 상자도 참 예쁘네요. 이렇게 생겼어요. 까눌레의 원래 프랑스어의 뜻은 세로로 홈이 파인 틀 모양의 이름이래요. 요모기는 쑥! 겉바속촉의 진수 발로레시안의 까눌레는 어떤 맛일지 궁금해집니다. 한 개씩 먹기로 하고 수납장에 있던 나무 접시에 올려놓았습니다. 스위츠는 역시 우유랑 함께 먹어야죠. 살짝 보이는 연둣빛이 바로 쑥이에요. 쑥 까눌레라니.. 정말 궁금해서 사진 찍고 얼른 먹어보았어요. 겉은 바삭 이라기보다 쫀득하고 두터운 느낌이었고요, 속은 그야말로 떡이 들어있는 느낌이었어요. 어쩜 이렇게 쫀득쫀득 식감이 훌..
20th Hokkaido_ #7 이탈리아식 아침식사 아침 산책을 마치고 숙소로 돌아왔습니다. 이제 아침 식사를 하러 레스토랑으로 올라갈 시간입니다. 구름이 무지개처럼 하늘을 장식하고 있네요. 연둣빛으로 가득한 언덕 푸른빛으로 가득한 하늘 레스토랑의 배경이 이렇게 아름답다니 이 곳은 주변 환경이 열 일 하는 곳이네요. 레스토랑 바로 옆에는 다이세츠 산 연봉을 볼 수 있는 뷰 포인트가 있어요. 그 자리에서 사진 찍으라는 푯말도 세워져있답니다. 같은 장면이지만 셔터를 멈출 수가 없습니다. 자리를 안내받고 앉아서 창밖으로 보이는 다이세츠산을 다시 한번 바라보며 감탄의 감탄을 합니다. 4년 전 방문했을 땐 비가 많이 왔던 터라 이렇게 확 트인 전경을 보지 못했었기에 즐거움이 두 배가 되는 것 같아요. 이제 아침 식사를 시작합니다. 식전 주스로 토마토 주스가 나왔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