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람북 (1) 썸네일형 리스트형 [김훈] 소설_ 달 너머로 달리는 말 2021_4 이전에 김훈 작가의 작품 중 칼의 노래, 남한산성, 현의 노래 세 권을 읽어봤어요. 그땐 그의 화법이나 이야기 진행 방식이 꽤 마음에 들었었는데 이 작품은 결이 너무 달라서인지 읽기 힘들었고 특히 (출판사 소개에도 있듯이) 문명과 야만의 뒤엉킴에 대한 표현이 많이 힘들었어요. 소설을 읽다가 중간에 포기하는 건 난생처음이 아닐까 싶은데요 굉장히 초반에 표현에 의해 속이 너무 메스꺼워져서 덮을 수밖에 없었어요. 아마 작품 자체는 굉장히 흥미롭고 괜찮았을 거라 생각해요. 예를 들어 피가 난자하는 영화를 못보는 사람처럼 저는 이 작품을 끝까지 읽을 수가 없었던 것뿐이랍니다. 앞선 작품들과 결이 같을 것이라 생각한 것이 잘못이었던 거죠. 전 제대로 읽어보지 못했으니 출판사 블로그 관련 포스팅 페이지를..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