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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모메지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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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th Hokkaido #20 에사시 카모메지마(갈매기 섬) 2015.05.07 #2 카모메지마 세 번째 도전! 여름에 한 번, 겨울에 한 번 실패했으니 봄에 성공해주겠어! 이번엔 꼭~ 커다랗게 한 바퀴 다 돌테닷! 아.. 지난 번에는 없었는데 신사 기둥이 세워졌네. 어느 노인이 호리병을 던져서 그때부터 청어가 많이 잡히게 되었다는 이야기~ 저 돌덩이는 뒤집어서 꽂힌 호리병 모양 헉! 나니~???? 출입금지라니~~ 우리한테 왜 이러는거니!!! 봄이라 얼음이 얼었다가 녹으면서 낙석 위험이 있어서 이쪽 루트는 출입금지라네..아쉽다.. 이길이 예쁜데.. 아쉽지만 바로 계단을 올라가기로했다. 나뭇잎이 돌돌돌~ 옛 우물~ 아! 조~ 기 보인다.. 계단 끝까지 올라가지 우리가 쿠키에서부터 걸어온 길이 보인다. 하얀 등대 이거 보니까.. 무로란 생각나네~ 잔디밭에는 들국화들이..
9th Hokkaido_#15 카모메지마 안녕~ 바다 위 산책로를 엉금엉금 이다시피하여 도착한 곳 키타마에부네 라는 배를 묶어두었던 곳~ 키타마에부테는 에도시대 중기부터 메이지시대까지 오사카를 기점으로 홋카이도 에조찌까지 오가던 무역선이라고 한다. 처음 보았을 땐 에도시대의 나무가 그대로 남아있다는 것이 신기했는데 다시 보니 얘는 홀로 여기서 참으로 오랜시간 바다를 바라보며 지냈겠구나..하는 생각에 바다로 향한 나무의 시선이 조금 안타깝게 느껴졌다. 가까이 다가가 머리 한 번 쓰다듬어주고 더이상 갈 수 없어서.. (여름보다 더 짧은 코스 ㅠ,.ㅠ 흑흑..) 다시 돌아가려는데 오우. 여긴 정말 얼었구나. 아~ 춥다~ 안녕~ 언제 올 수 있을지 모르는.. 카모메지마~ 안녕~ 에! 뭔가 하늘이 맑아지는 느낌? 왜? 왜? 우리가 나오니까 눈이 멈추냐공..ㅠ,..
9th Hokkaido_#14 카모메지마 갈 수 있을까? 마을 입구에 있는 그림지도~ 우린 오른쪽 아래에 있는 가모메지마로 방향을 정했다. 여름에 왔을 때 비가 마구 쏟아부어서 1/3밖에 보지 못했던 아쉬움 때문에.. 겨울에 다시 도전! 그런데 이 눈을 뚫고 과연 갈 수 있을까.. 걱정이 앞선다. 혼자 여행온 사람들이 많아서 눈폭풍이 몰아치는 조용한 마을을 걸어가는 몇 사람.. 을 보다가 혼자 빵 터졌다. 왠지 ㅎㅎ 좀비같아보여~ 겨울 는바람에 신이난 바다는 뺨이 따가울 정도로 찬바람을 더해주며 춤을 추고있다. 카모메지마 입구에 있는 료칸~ 꽨 유명한 곳이라는데 볼 때마다 감옥 담벼락같아 보인다. 앞을 보고 걸어가다가 눈때문에 얼굴이 너무 아파서 결국 뒷걸음 ㅎㅎ 섬 입구에는 에도막부시대에 좌초하여 침몰한 전함 가이요마루[開陽丸]를 복원하여 전시해놓았다. 에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