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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후케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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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홋카이도 여행] #47_ 오비히로, 오토후케초(音更町)의 붉은 노을 2024.01.11(목) 스물다섯 번째 홋카이도 여행, 시라카바나미키에서 겨울 자작나무 길을 즐긴 후 호텔로 돌아갑니다. 와.. 드디어 추위를 막아줄 버스에 탔는데 버스도 얼음장이에요. ^^;; 많이 추웠는지 더 피곤한 것 같아요. 마음 같아선 바로 잠들 것 같았는데 창 밖 풍경이 저를 잠들지 못하게 하는군요. 이번 겨울 여행은 석양 풍년이에요. 어딜 가든 의도했든 하지 않았든 시간마다 석양을 봤어요. 너무 아름다운 여행으로 기억될 것 같습니다. 구름이 있으면 있는 대로 멋진 모습이에요. 저 앞은 나무에 가려 잘 안 보이지만 엄청 환하게 불타는 것 같아요. 아름다운 풍경도 안녕~ 예전엔 설경이 너무 아름다운 비에이 풍경에 반해 그런 곳에서 살고 싶다고 생각했는데 이젠 아름다운 곳은 눈으로만 봐야겠다 마음..
[홋카이도 여행] #46_ 오비히로 Photo Spot, 토카치목장 시라카바나미키(2)(十勝牧場 白樺並木) 2024.01.11(목) 스물다섯 번째 홋카이도 여행 아름다운 자작나무길을 즐기는 중이에요. 똑같이 생긴 길을 계속 걷고 있지만 감탄이 멈추질 않았어요. 길 옆으로 펼쳐진 방풍림도 볼수록 웅장해 보이고요 귀여운 발자국이 여러 개 있네요. 흰 눈과 하얀 자작나무 배경으로 빨간 표지판이 굉장히 인장적이에요. 하얀 눈을 계속 보고 있으니 그 속에 있던 푸른 색도 살짝씩 엿 보이고 방풍림에 걸린 해 덕분에 멋진 그림자도 봤어요. 그림자가 부챗살 같아요. 나무 밑동으론 누가 지나갔을까요 드디어 길 끝까지 온 것 같아요. 저 앞에 건물들이 보입니다. 가축개량센터 토카치목장 전망대와 사무소 잠시 멈춰요 방풍림 길도 너무 멋있는데 출입금지예요. 이런 길을 걸어도 너무 좋을 것 같은데... 아쉬운 표지판 일본과 저희가 ..
[홋카이도 여행] #45_ 오비히로 Photo Spot, 토카치 목장 시라카바나미키(十勝牧場 白樺並木) 24.01.11(목) 스물다섯 번째 홋카이도 여행 요시유키상은 저녁에 또 만나기로 하고 드디어 제가 기대하고 기대하던 곳에 갑니다. 요시유키 카페에 가기 전 겹겹이 껴입고도 추운 느낌이 가시지 않아서 편의점에 들어가 그냥 눈에 들어온 발열 타이즈를 한 켤레 샀어요. 와! 이거 뭐죠. 너무 따뜻해서 SNS에 올렸더니 꽤 유명한 제품이더라고요. SBRINA 스타킹 좋다더라고요. SNS 올려서 얼결에 추위를 많이 타는 선배님 부탁으로 몇 켤레 더 구입했습니다. ㅎㅎㅎ 따뜻한 타이즈 덕에 이제부터 갈 곳이 아무리 추워도 문제없어!라고 생각하며 버스 정류장으로 이동합니다. (하하하하... ) 가는 길에 역 앞 조형물 사진도 찍어주고 역 앞 공원도 지나갑니다. 날씨가 아주 좋은 걸 보니 오늘 가는 곳에서도 멋진 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