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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비히로 스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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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 오비히로] 달콤한 나들이 밤새 눈이 왔나 봐요. 이번 여행은 날씨의 도움을 받아 편하게 다니고 있어요. 추운데 눈까지 맞으며 다니긴 힘들었을 텐데 눈은 자는 동안에만 오고 있습니다. 전날 와인을 좀 많이 마셔서 점심은 해장 라멘으로 ㅎㅎ 숙주라멘에 생강을 듬뿍 넣어서 먹었어요. 그리고 맛계란까지 날은 춥지만 소프트는 먹어야죠 ^^ 옛날 가격 그대로 요즘은 소프트 기본 가격이 400~500엔 하는데 여긴 여전히 200엔이에요. 사장님께서 작업 중인 사진을 찍었는데 창가에 어린이들이 있었네요 ㅎㅎ 이런 거 한참 신기할 나이죠 ㅋㅋㅋ 저도 아직 신기합니다. 저는 앙만쥬 한 개 그리고 우리가 너무 애정하는 라보에 가서 도넛을 몽땅 쓸어왔습니다. ㅎㅎ 며칠 동안 간식으로 먹을 거예요~
홋카이도 오비히로 맛집, 도넛 라보(DONUT LABO ドーナツラボ) 오비히로는 좋은 식재료가 풍부한 지역이라 당연히 밀가루도 좋은 밀로 만들어집니다. 좋은 밀로 만든 밀가루가 있다는 것은 맛있는 디저트가 많을 수밖에 없다는 결론으로 이어지죠. 오비히로에는 유명한 디저트 가게들이 아주 많아요. 많이들 아시는 롯카테이나 류게츠도 다 오비히로 출신들이거든요. 하지만 저희가 가장 좋아하는 곳은 바로 이곳, 도넛 라보입니다. 오비히로의 여러 스위츠 가게들 중 도넛 라보는 남편이 먼저 찾아놓고 꼭 가자고 했던 곳인데 와! 진짜 맛에 놀라고 가격에 놀라고 첫눈에 반하고 말았답니다. 다양한 도넛들이 2019년 가격으로 130엔에서 170엔 사이였어요. 어쩜 이렇게 폭신하고 쫄깃하고 달콤한지 초코슈가, 캐러멜 넛츠 초코링, 딸기밀크 확대하면 행복해요 사진으로도 도넛의 부드러움이 느껴지지..
홋카이도 오비히로 맛집, 토카치 토텟포 공방(十勝トテッポ工房) 오늘 소개해드릴 맛집은 오비히로의 유명 스위츠샵인 토텟포 공방이에요. 건물과 정원이 무척 아름다운 곳으로 유명해요. 건축상도 받은 곳이라고 알고 있어요. 여름철에 가면 정원 가득한 수국도 함께 즐길 수 있고요 들어가기 전부터 외관 사진 찍느라 시간을 보낼 수밖에 없는 곳이에요. 야외 테이블에서 시간 보내는 것도 좋겠죠? 보통 조각 케이크와 푸딩, 우유등을 주문해서 먹어요. 벽에 뚫린 긴 창문으로 주방을 엿볼 수 있습니다. 선물하기 좋은 것들이 많아서 오비히로에 가면 홋카이도 지인들께 우편으로 이곳 선물을 보내기도 해요. 오비히로 다음에 친구들을 만나러 간다면 직접 사서 가겠지만 못 그럴 땐 우편으로 보내주면 아주 좋아하더라고요. 오비히로에서 여행할 때 가장 좋은 건 이렇게 맛있고 좋은 음식을 이 가격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