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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비히로 산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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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홋카이도 여행] #61_ 오비히로 카페, 요시유키 카페(yoshiyuki cafe(the north face purple label) 2024.01.14(일) 스물다섯 번째 홋카이도 여행 카가야에서 맛있는 점심을 먹고 호텔 방향으로 돌아왔어요. 역 앞 파출소, 귀여운 경찰차 오늘도 빙판을 즐기는 사람들 꼬마 녀석이 계속 넘어지는데 혼자 일어서면서 계속 시도하는 걸 지켜보는데 감동이 밀려오더라고요. 저렇게 귀엽게 입고 계속 넘어지는데 아무도 일으켜 주지 않고 아이도 누군가에게 의지할 마음이 전혀 없더라고요. 몇 살만 더 크면 아주 훌륭한 스케이터가 되는 게 아닐까요? 점심 먹었으니 커피 마셔야죠. 요시유키 카페에 방문했습니다. 커피 한 잔 하며 이번엔 요시유키상과 이야기 시간을 가졌어요. 밖은 추운데 따뜻한 카페에서 맛있는 커피 한 잔을 마시고 있으니 너무 좋더라고요. 조금 더 얘기하다가 호텔로 돌아가기로 했어요. 호텔로 가는 길 제가 ..
[홋카이도 여행] #50_ 오비히로 맛집, 라멘 톤페이(らぁめん とん平) 2024.01.12(금) 스물다섯 번째 홋카이도 여행, 조식 먹은 후 온천도 하고 조금 쉬다 보니 점심 먹을 시간이 되었어요. 눈이 쌓이며 얼었던 도로에 어젯밤 다시 눈이 내려 얼음 아닌 척하지만 매우 위험한 도로가 되었어요. 차들이 엉금엉금 수준이 아니라 미끄러지며 흔들흔들합니다. 낮 시간의 키타노야타이는 조용해요. 시끌벅적했던 밤이 지난 뒤의 모습은 조용하기보다 약간 쓸쓸함이 더 묻어나는 것 같아요. 야타이 안에 오래전부터 있던 한국요리점인데 마싰어요를 히라가나로 표기한 '마싯소요'라는 가게예요. 코로나 이후에 확실히 달라진 게 많이 느껴지는 게 이 가게 갈 거냐고 묻는 분들이 계시더라고요. 굳이.. 일본까지 와서 한국요리를 먹냐고 웃으며 넘겼지만 이 가게 워낙 인기 있는 곳이었지만 요즘 분위기 덕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