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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비히로 디저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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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홋카이도 여행] #68 오비히로 디저트, 신무라목장 크림테라스 소프트크림(十勝しんむら牧場クリームテラス 帯広駅店) 2024.01.16(화) 스물다섯 번째 홋카이도 여행, 카가야상 부부와 신나게 달린 탓에 조금 힘든 아침을 맞이했습니다. 여유 있게 일어나 조식을 먹고 방에 돌아와 라보 도넛과 커피타임~ 요시유키 드립커피 아니었으면 어쩔뻔했나요~ 이건 뭐였더라..ㅎㅎ 아무튼 며칠 지나도 정말 맛있는 라보의 도넛의 달콤함과 요시유키카페의 드립커피로 여유 있는 아침시간을 보냈어요. 점심 먹으러 가기 전 남편의 해장을 도와줄 곳으로 갑니다. 여전히 추운 오비히로 오늘은 영하 8도네요. 조금 따뜻(?)해진 것 같아요. 겨울이 한가득인 오비히로 한겨울에 꽃을 보니 더 반가워요 해장하러 갑시다~ 저야 뭐 계속 진저에일만 마셨으니 해장이랄 게 없긴 하지만 피곤하니까... 맛있는 소프트크림이 필요해요~ 토카치신무라목장의 소프트크림 먹..
[홋카이도 여행] #66_ 오비히로 디저트, 롯카테이 오비히로 본점(六花亭 帯広本店) 2024.01.15(월) 스물다섯 번째 홋카이도 여행, 식사 후 디저트를 먹으러 갑니다. 낮 시간의 거리 밝고 춥고, 조용합니다. 카레 향기 가득한 거리를 지나 Bar500을 갈 생각이었는데 이번엔 2차를 가지 않아서 이곳에 올 일도 별로 없었어요. 요시유키상 동생분께 인사도 하면 좋은데.. 점심 먹고 디저트를 먹으러 롯카테이 본점에 왔습니다. 저희는 2층 카페로 갈 거예요. 넓은 카페가 가득할 정도로 손님이 아주 많았는데 운 좋게 창가 2인석은 남아있네요. 롯카테이 패키지 그대로 쿠션을 만들었어요. 예쁜데요? 식사 메뉴 디저트 메뉴 디저트 메뉴 드링크 메뉴 주문을 하고 바깥 풍경 보면서 잠시 멍타임 제가 주문한 딸기 주스가 나왔어요. 색깔이 너무 인위적이어서 좀 놀랐어요. 맛은.. 예전에 먹던 쭈쭈바 ..
[홋카이도 여행] #58_ 오비히로 디저트, 토카치 토텟포 공방(十勝トテッポ工房) 2024.01.13(토) 스물다섯 번째 홋카이도 여행, 공원 산책을 마치고 맛있는 디저트를 먹으러 갑니다. 미도리가오카 공원에 올 땐 항상 들르는 곳이에요. 결론적으로 오비히로에 오면 항상 공원에 가니까 여기도 항상 오는 곳입니다. ㅎㅎㅎ 영업시간은 10시~18시 카페는 10시~17시 하얀 눈과 검은색 건물의 조합이 멋져요. 죽은 나무에 새로운 나무가 자라는 것 같았어요. 같은 나무였을까요? 죽은 줄 알았는데 안에서 다시 새롭게 자라는 것이었을지 다른 나무가 자라게 된 건지... 빨간 벽돌 건설 장려상 수상인데 사탕수수를 운반하던 검은색 증기기관차를 연관시키는 외관이 자연과 잘 어우러져 오비히로의 소박한 풍토를 잘 반영해서 수상했다고 해요. 일본건축가협회 우수건축물 100선 등에도 선정되었다고.. 여기저..
[홋카이도 여행] #52_ 오비히로 디저트, 도넛 라보(DONUT LABO, ドーナツラボ) 2024.01.12(금) 스물다섯 번째 홋카이도 여행, 다카하시만쥬에 이어 달콤한 디저트 산책이 이어집니다. 목적지를 향해 걷는데 맹금류의 소리가 들리더라고요. 도심이니까 황조롱이 종류일까 싶어 고개를 들어보니 (잘 안 보이지만) 새 한 마리가 날개를 길게 펼치고 멋지게 날고 있었어요. 착한 사람 눈에만 사진 속 새가 보일 거예요. ㅋㅋ 새를 쫓아서 연신 셔터를 눌렀지만 정말 빠르게 움직이더라고요. 한 장도 건지지 못했습니다. 동네 구경 하며 천천히 걷다 보니 저희가 정말 애정하는 가게에 도착했어요. 오비히로에 있는 여타 디저트 가게들 중 가장 좋아하는 곳이에요. 인디언카레나 부타동을 꼭 먹는 것처럼 라보도 꼭 방문해서 도넛을 사곤 해요. 연두색이 아주 예쁜 목조 건물 작은 가게인 데다 여기 맛있는 건 ..
[홋카이도 여행] #51_ 오비히로 디저트, 다카하시만쥬야(高橋まんじゅう屋) 2024.01.12(금) 스물다섯 번째 홋카이도 여행, 점심식사를 마치고 저희가 애정하는 디저트 가게에 갑니다. 하얀 눈 길 여긴 눈이 얼진 않은 것 같아요. 톤페이를 나와 덴신거리까지 걸어왔어요. 오늘은 식사 외에도 간식을 많이 먹을 거라 열심히 걸어 봅니다. 저기 목적지가 보여요. 이곳은 쇼와 29년에 창업한 노포예요. 2017년 하나비 보러 왔다가 처음 알게 된 곳인데 맛도 맛이지만 착한 가격 덕분에 가성비 갑인 가게지요. 손님이 많으면 어쩌나 싶었는데 겨울이라 그런지 여름휴가철에 비해선 한가해 보입니다. 오방야키 팥, 치즈 한 개 140엔씩 무시팡, 고기망도 140엔씩 소프트크림이 200엔 세상에 여긴 가격도 그대로네요. 이젠 홋카이도 어디에서도 200엔짜리 소프트크림은 못 볼 것 같아요. 소프트..
홋카이도 오비히로 맛집, 타카하시만쥬야 (高橋まんじゅう屋) 오늘 소개할 곳은 만쥬 가게예요. 우연히 들어갔다가 유명한 곳이라 놀랐던 곳이에요. 1953년부터 이마가와야키(풀빵)를 판매했다고 합니다. 동그란 이마가와야키 왼쪽은 치즈, 오른쪽은 팥이에요. 팥이 맛있다 치즈가 맛있다 먹는 사람들마다 의견이 다르지만 둘 다 맛있습니다. 비교하는 의미가 없어요 ㅎㅎ 70년이나 된 허름한 가게처럼 보이지만 오비히로의 유명한 디저트 가게를 소개하는 사이트에서 류게츠, 롯카테이와 더불어 함께 소개되는 곳이기도 해요. 고소한 향기가 사진을 뚫고 나오는 것 같죠? 역 근처에서 조금 걸어 내려와야 만나지는 가게지만 발걸음 한 것이 아깝지 않을 맛이랍니다. 항상 가게 앞에 사람들 줄이 길게 늘어서 있으니 오비히로에 가신다면 타카하시만쥬야, 꼭 한 번 가보세요. 예전에 먹었던 왕만두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