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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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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th Hokkaido_#32 나카사츠나이 미술촌(4)_미술촌정원 2017.08.16(수) 점심식사를 한 후 뽀로시리 맞은 편에 있던 미술촌정원을 가보기로했다. 입구 표시 하늘은 다시 흐려졌지만 차분한 공기가 마음에 들었던 낮 시간정원을 향해 들어가본다. 독특하게 사각형 모양으로 나무를 심어놓은 곳이 보였다. 나무껍질로 만들어진 길이라 밟을 때마다 바스락 거리는 소리가 참 좋았다. 수동렌즈는 .. 여행 올때만 사용했더니 이번엔 촛점 날려 버려야하는 사진이 엄청 많아졌다.평소에 연습좀 해야하는데.. 사각형의 나무 정원 안에는 야기주키치 시인의 시가 써있는 돌이 있었다. 잔디에 앉아 내가 틀렸던거야내가 잘못됐던거야이렇게 잔디에 앉아보면 그걸 알아.. 정원 입구 이끼 낀 돌길을 조용히 걸어본다. 소란함에서 벗어나 주변 것들을 하나하나 둘러보는 여유로움이 행복하다.시끌벅적한 ..
13th Hokkaido - 자전거타고 야기시리섬 일주~ 2015.08.12 본격적인 자전거타기 시~~작~ 언덕입구에 오로론 새가 서있다. 오로론.. 내가 살아돌아올 수 있기를 기도해주렴~ 작은 섬마을의 조용한 일상속으로 쏘옥~ 자전거 대여점 할머님이 주신 지도는 참으로 헛점이 많아서 ㅋㅋ 본의 아니게 길을 자꾸 잘못들어.. 뒤돌아보니 바다와 구름이~ 웅... 할머님이 주신 지도는.. 처음부터 우릴 헷갈리게한다. 터미널에서 챙겨온 칼라 그림지도가 훨 정확할듯.. 근데..그건 이미 이소노야로 떠난 우리 짐 속에 있다는거..ㅠ.ㅠ 뭐 방향만 바뀌는거지 사실 어디로 가도 둥그렇게 한바퀴 도는건 똑같은건데 ㅎㅎ 하면서 깃털같은 구름이 가득한 하늘 보며 대충 길을 확인하고 다시 페달을 밟는다. 와~ 바다가 투명하다~ 이렇게 멀리서 보는데 속이 다 비치다니~ 원생림 근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