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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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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th Hokkaido - #27 여행의 막바지, 삿포로를 향하여~ 2014.08.12(화) 바깥이 너무 밝아서 늦잠 잔 줄 알고 깜짝 놀라 시계를 보았다. 세상에 이제 새벽 5시를 넘기고 있는 중이었다. 오오.. 동쪽 끝 마을이라는 게 실감나는군.. 같은 시간대를 사용하지만 사실 1시간 차이가 있다고 했으니 울나라 6시정도의 느낌이려나? 암튼 이 동네에 살면 늦잠 잘 일은 없겠다. 날이 좋아 정갈한 느낌의 샤리를 마음껏 즐길 수 있었다. 이 호텔은 뷰가 정말 좋구나 ^^ 짐은 어제 다 챙겨놓았지만 한 번 더 살펴보고 식권을 챙겨서 밥먹으로 고고~ 맛있는 우유도 있고 낫또도 맛있었고~ 초딩 입맛이라 햄같은 것 좋아하는데..이젠 나이든 티를 내는지 점점 짜서 못먹겠다. 어쨌든 만족스런 아침식사를 마치고~ 나머지 세면도구들과 빠진 것들 가방 정리를 마치고 체크아웃하러 나가야..
10th Hokkaido - #25 아기자기한 시레토코 자연센터 2014.08.11(월) 다시 자연센터로 돌아와 구경좀 하고 점심을 먹기로했다. 유토피아라는 제목의 작품으로 이곳의 봄 여름 가을 겨울을 돌에다 그림으로 표현했다. 봄 여름 가을 겨울 이곳에서 만날 수 있는 동물들을 소개하는 조각들도 많이 있었고~ 곰을 잡는 통을 전시해놓고 들어가보라고 한다. 아이들이 신나게 들락날락 하고 있다. 진짜 곰은 만난다고해도 무서워서 만지지 못할테니 이렇게라도..ㅎㅎ 점심 식사 주문~ 나는 베이컨이 들어간 버거, 서방은 사슴고기 버거를 먹었다. 비주얼만 봐도.. 전혀 맛과는 거리가 멀게 생겼다. 음.. 홋카이도에서 먹은 최악의 음식이다. 이곳에서도 이런 정성이라곤 눈씻고 찾아도 찾아볼 수 없는 음식을 파는구나.. 버스표를 파는 곳 옆에 있는 전시물들 이 주변의 온천에 대한 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