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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호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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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남은 이야기..] 부산 여름 여행 #7 앞서 8월 1일부터 6일까지 부산 여행 사진을 포스팅했어요. 포스팅에 들어가지 못했던 사진들이 있어 그냥 짜투리로 하나 더 써봅니다. Park Hyatt Busan 전면 유리에 비친 하늘과 구름이 인상적이었어요. 바로 앞에 바다와 광안대교가 있어서 뷰는 정말 좋았지만 전면 유리 덕분에 침실을 지글지글 끓는 경험을 했답니다. ㅋㅋㅋ 에어컨을 켜놔도 26도 이하로 내려가질 않았어요. 시원한 룸 침대에 누워 뒹굴거리고 싶었지만 너무 뜨거웠던 날들이라 햇살이 다이렉트로 들어와 저를 구워버리려고 하더군요. 별 다섯 개 요즘 홋카이도 대신 국내 호텔 다니며 호캉스를 하고 있는데 별 다섯 개와 네 개의 차이가 너무 크더라고요. 체감상 별 세 개와 다섯 개의 차이인 것처럼 아쉬운 부분이 많이 느껴지더라고요. 그냥 조금..
[Park Hyatt Busan 조식] 여름 부산 여행 #5 2021.08.04 여름 여행 4일 차 하얏트에서는 첫 번째 아침을 맞이합니다. 편안한 잠자리 후 맞이하는 일출 침대 앞 전면 창, 그 창밖으로 바다와 도시를 배경으로 맞는 일출이 도시에서만 자란 제겐 꽤 흥미롭고 생경한 풍경이네요. 안녕~ 날이 좀 흐리네요. 조식 먹으러 왔어요. 전날 저녁 먹었던 Dining Room입니다. 우유나 디톡스 주스 종류가 여러 가지네요. 반찬 종류도 있고 햄과 다양한 종류의 치즈 동글동글 구멍이난 에멘탈 치즈가 눈에 들어옵니다. 제리가 좋아하는 건데...ㅎㅎㅎ 빵으로 식사하시는 분들을 위한 코너 식사하시는 분들이 매우 많아서 덮개를 하나하나 열어서 사진 찍기는 힘들었어요. 민물 메기 구이가 있어요. 이런저런 따뜻한 음식이 준비되어 있어요. 스크램블 에그를 담아갑니다. 닭볶..
[Park Hyatt Busan] 여름 부산 여행 #3 2021.08.03 여름휴가 3일 차 영도를 떠나 해운대로 이동했습니다. 남은 3박은 해운대에 있는 파크 하얏트 부산에서 보냈거든요. 이제 진짜 호텔 콕, 호캉스입니다. 1층에서 예약 확인을 한 후 리셉션으로 올라왔어요. 체크인 시간 전이라 짐을 잠시 맡겨 두고 빙수 먹어야죠 광안대교가 보이는 시원한 경치네요. 역시 여름엔 시원한 실내가 최고예요. ㅎㅎㅎ 서울 호텔들 몇 군데 다니면서 빙수를 맛보고 있는데 서울 호텔 빙수들 가격이 정말 사악하잖아요. 그래서인지 4만 원대 빙수가 상대적으로 저렴하게 느껴지는 상황이... 아무튼 파크 하얏트 부산에서 시킨 수박 빙수는 우선 외관은 합격입니다. 솜사탕이라니.. 아이들이 좋아하겠네요. 하지만 저도 좋아합니다. 솜사탕 동그란 수박산 위에 수박바 모양의 초콜릿이 있..
[La Valse Hotel]- 여름 부산 여행 #1 지난 8월 변함없는 여행 짝꿍 남편과 함께 부산에 다녀왔어요. 코 시국에 부산까지 가도 되는 걸까 고민을 했지만 좀 길게 일상을 벗어나 쉬고 싶어서 KTX에 몸을 실었답니다. 저나 남편이나 많이 피곤한 상태였던지라 특실로 예매해서 다리를 편하게 두고 갈 수 있었어요. 이젠 나이들어서 몸이 편해야 여행도 가고 그러네요 ㅋㅋ 선물 받은 책이에요. 올린이라는 대안 학교에 대한 책인데, 배울 점도 많고 생각할 점도 많았습니다. 얇은 책이라 부산 도착하기 전에 다 읽었어요. KTX가 빠르긴 하군요. 책 한 권 읽으니 부산에 도착했어요. KTX 생긴 뒤 부산은 처음이에요. ㅎㅎㅎ 도대체 언제 다녀온 건지.. 이렇게 깨끗한 역사를 보는 것도 처음이고 눈이 휘둥그래집니다. 옛날에 부산에 처음 왔을 때 기차역에서 갑자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