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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스본 전망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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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투갈 여행] #58 리스본 상 페드로 데 알칸타라 전망대, Miradouro de São Pedro de Alcântara 2022.08.12 점심 식사를 마치고 내려가는 길 올라올 때 지나쳐 갔던 전망대로 가려고 해요. 포르투갈 여행 내내 날씨가 좋았지만 와.. 이날은 정말 뜨거우면서도 너무 아름다워서 입을 제일 많이 벌린 날이 아닌가 싶어요 ㅎㅎㅎ 괜스레 가게들도 더 예뻐 보이고 바로 앞에 전망대가 보이네요. 도심을 내려다볼 수 있는 상 페드로 데 알칸타라 전망대입니다. 다른 전망대보다 여유로움이 넘치는 곳이라 더 편안해서 좋았어요. 분수가 있어요. 다양한 여름의 색이 어우러져 이렇게 아름다움을 완성하네요. 빨간 지붕이 가득한 도심 리스본행 야간열차에서 주인공이 바라보던 야경이 여기라고 해요. 저 벤치를 찾아서 앉았다 왔어야 했는데... 하늘에 떠있는 구름이 민들레 홀씨 날아가는 것 같아요. 뜨겁지만 않으면 아래로 내려가..
[포르투갈 여행] #39_ 리스본 포르타스 두 솔 전망대, Miradouro das Portas do Sol 2022.08.07 산타루치아 전망대에서 멋진 풍경을 만끽하며 시간을 보낸 후 조금 더 위에 있는 포르타스 두 솔 전망대에 가기로 합니다. 전차가 다니는 길에는 툭툭이가 쉴 새 없이 다니고 있어요. 전차 전선이 하늘을 뒤덮고 있는 모습을 보니 조금 답답해 보이기도 하고... 독특한 풍경으로 보이기도 합니다. 많은 관광객을 헤치며 전망대를 향해 가는데 한 외국 남성이 말을 겁니다. 어디에서 왔냐고.. South Korea라고 답하니 자기도 한국 너무 좋아한다고, 아는 형이 한국에 있고 어쩌고 저쩌고 말 꼬리를 잡고 늘어지는 게 아.. 걸렸구나 싶었어요. 대충 이야기 마무리하고 가려고 하는데 팔찌를 하나 내밀며 한국을 좋아하니까 선물로 주겠다고... 이게 지금 누굴 호구로 보고 이런 짓을.. 쯧.. 얼굴 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