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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우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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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th Hokkaido_ #12 Fratello di Mikuni 두 번째 아침 식사 2019.08.05 여행의 첫 일정으로 잡았던 Mikuni에서의 일정이 끝나는 날입니다. 아침 일찍 일어나 바깥 산책을 나왔습니다. 처음 맞이했던 아침은 날씨도 좋았고 1박이 남은 상태여서 기분이 많이 좋았는데 오늘은 날도 흐리고 떠나는 날이라 기분이 가라앉는 것 같네요. 차 하나 없는 도로도 한적하다기보다 조금 쓸쓸하고 언덕 위의 레스토랑도 이젠 서먹해지는 느낌입니다. 다이세츠 모리노 가든 레스토랑& 빌라(Fratello di Mikuni) 라고 쓰여있네요. 달님은 떠났는데 달맞이 꽃은 남아있습니다. 한 여름에 민들레를 만나다니 어색하지만 반갑습니다. 미쿠니에서의 두 번째 아침식사를 하러 레스토랑으로 올라왔습니다. 주차장 쪽 작은 화단에 핀 보라색 꽃이 예쁘네요. 라벤더 같아요. 비누풀이라니 이름 한 ..
16th Hokkaido_#21 오비히로 축산대학 -팜 디자인 2017.08.14(월) 정신적 육체적 체력이 모두 방전된 상태밥을 먹겠다는 일념으로 오비히로 축산대학까지 걸어갔다. 아까 보았던 고등학교 양계장과 돈사 옆으로 나왔으면 이 길로 바로 연결되었을텐데우린 학교 돌아보느라 정문으로 나와버려서 한참을 걸어 올라왔다. (남쪽 문으로 나와서 동쪽으로 ...) 드디어 도착!최악의 상황은.. 방학 중이라 팜 디자인이 문을 닫았을 경우밥을 먹을 곳이 없다는 것인데.. 제발 열려있었라..(인근에는 식사할 수 있는 곳이 전혀 없고, 편의점도 저 멀리 한 개..) 여기도 숲의 기운이 가득하구나 카시와 프라자안에서 사람들 움직이는 모습이 보이는 듯하다.. 오오~ 오픈!!밥 먹을 수 있다~ 인근에 뭐가 없기도하지만 팜 디자인을 와보고 싶어서 굳이굳이 축산대학까지 온 것 축산대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