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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노미야카즈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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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무라 타쿠야, 니노미야 카즈나리] 영화 _ 검찰측의 죄인 캡틴과 니노미야의 합작이라니 니노미야 많이 컸구나 생각하며 기대했던 작품입니다. 기대는 기대이고 기무라 타쿠야는 중년인데 예전 캡틴 느낌이면 어쩌나.. 니노미야는 동안 외모 때문에 가벼워 보이면 어쩌나.. 걱정되었던 작품이기도 하지요. 주제는 생각했던 것보다 무거웠습니다. 악을 처단할 수 있는 칼이 주어진다면 정의라는 이름 아래 우리에겐 무엇까지 허용될까요? 정의에 대한 기준도 악에 대한 기준도 모두 다를 수밖에 없는 세상 법을 지키며 산다고 해서 모든 정의가 실현되고 모든 악을 막을 수 없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인간은 어떤 생각과 판단을 하며 살아야 옳은 것일까요? 기무라 타쿠야는 역시 멋진 배우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중년의 느낌이 참 잘 어울리는 이런 역할도 잘 소화하는 배우구나.. 감탄..
[니노미야 카즈나리, 니시지마 히데토시] 라스트 레시피 : 기린의 혀의 기억 좋아하는 배우들이 잔뜩 나온 영화입니다.팬의 입장에선 행복한 영화였지요. 이 영화는 한 번 맛본 음식의 맛은 절대 잊지 않고 재현해 낼 수 있는 요리사의 이야기입니다. 주인공인 사사키 미츠루는 자신의 능력만 신뢰한 채 아집과 고집으로 나락의 길을 걷고 있습니다.갑자기 등장한 일련의 사건들을 통해 한 인물의 발자취를 찾아가는 과정 속에서주변 사람을 신뢰하지 못하는 자신의 고집과 아집이 잘못되었다는 것을 깨닫게되죠. 배경이 되는 1933년 만주..일본의 전쟁 야욕에 많은 사람들이 피를 흘려야만 했던 시기였습니다. 영화에서 당시 만주에 주둔하던 일본군의 비열한 계략을 드러내는 내용이 중요한 요소로 나와 많이 놀랐습니다.전쟁을 미화시키거나, 민간인들의 피해만 드러내는 내용이 주를 이루었던지라갑작스런 등장에 웬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