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공회당 (1) 썸네일형 리스트형 15th Hokkaido #22 니지켄자카_교회군_구공회당_하치만자카_톤에츠 2017.01.04 소프트크림까지 야무지게 먹고 호텔로 돌아가는 길 허름한 가게같은 것이 보였다. 폐가인가?가까이 가보니 진열장에 몇 개의 빵이 놓여있었다. 그제서야 간판을 보고 아, 빵집이구나.연세 지긋하신 분께서 소일거리로 하시는걸까? 사람 보기 힘든 산골 마을에 있을법한 외관이라 운영중인 빵집이라는게 더욱 놀라웠다. 호텔 돌아와서 서방이 검색을 좀 해보더니 이 마을에서 꽤 유명한 빵집이라고 한다. 대형 프렌차이즈 빵집 때문에 작은 빵집들이 거의 문을 닫은 우리나라에 익숙해있다보니, 이런 수요-공급의 시스템이 매우 놀라웠다.먹거리를 맛있게 만드는 곳이 있으면 그걸 믿고 수요하는 사람이 있고, 작은 가게와 큰 가게들이 공존하는 모습이 꽤 인상깊었다. 점심 먹고 윈도우쇼핑을 하며 소화를 시켰지만..그래도..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