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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서복 4월 15일 개봉일에 맞춰 근처 극장에 다녀왔어요. 코로나 이후에 처음으로 극장엘 갔네요. 다른 건 다 참고 넘어갔는데 공유 작품인데 집에서 보자니 참.. 속상하더라고요. 옆반쌤이 공유 공유 노래를 부르는 저를 위해 친히 선물받은 관람권을 써주셨지요. 감사한 마음으로 영화관으로 들어갔어요. 일찍 간 덕분에 다행히(?) 관람객도 몇 분 안 계셔서 조금 편한 마음으로 볼 수 있었어요. 영화는 세계최초의 복제인간 죽지 않는 존재인 서복과 삶의 마지막 순간을 버티고 있는 민기헌의 만남으로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연구진은 서복이라는 존재를 충분히 활용하여 권력을 갖기 원하고, 국가와 외부세력은 그 권력을 넘겨줄 수 없다 생각하지요. 서복은 자기 존재가 무엇인지, 존재 이유는 무엇일지에 대해 생각합니다. 시헌은 살고..
[전도연, 공유] 영화 남과 여 개봉한지 벌써 3년이 다되어가는군요.저는 공유를 좋아하고, 남편은 전도연을 좋아하여함께 보았던 영화입니다. 각자의 삶에 지쳐있던 두 남녀가찰나의 감정에 대하는 태도가 잘 대비되었던 영화라 생각해요. 개봉 당시남이 하면 불륜, 내가 하면 로맨스라고욕하는 분들이 꽤 많으셨던 걸로 기억하지만,전 이 영화는 그 루트를 따르지 않았다고 생각했어요. 그녀와 그지치고 외로운 삶에서 답 없는 돌파구를 찾았다고 생각했고,그것을 깨달았을 때 두 사람의 선택과 행동은 어떻게 다른지잘 보여주었다고 생각했습니다. 두 사람의 외로움이 이해되었고두 사람이 서로를 알아볼 수 밖에 없음이 이해되었고,늪에 빠져 허우적 거리는 모습이 이해되었습니다. 하지만 세상의 모든 사람이 그런 선택을 하며 살지 않듯이세상의 모든 사람이 그렇지 않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