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ふく井ホテ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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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홋카이도 여행] #73_ 오비히로 후쿠이 호텔(ふく井ホテル) 체크아웃 2024.01.17(수) 스물다섯 번째 홋카이도 여행, 후쿠이 호텔 체크아웃 하는 날이에요. 후쿠이 호텔 마지막 조식도 죽으로 간단히 먹어주고 짐 정리하고 대욕장도 한 번 더 다녀오고 시간이 되어 체크아웃을 했어요. 오늘은 점심 먹을 곳이 멀리 있는 곳이라 짐을 맡기도 다녀오기로 했어요. 애증의 키오스크... 체크인하는 날 카드 결제가 안 돼서 애를 먹였더랬죠. 그저 다이너스카드를 취급하지 않는 기계였다는 게 이유였습니다. 즐겁게 잘 지내다 갑니다~ 눈 쌓인 겨울 동네를 걸어갑니다. 넘어지지 않게 조심조심 산과 동네와 눈길 위 자동차들 별 것 아닌 일상적인 모습이 여행 중엔 다 예뻐 보여요. 시들면서 얼어버린 해바라기 눈 밟고 올라가 담을 넘는 도둑도 있을까요? 파란 버스가 눈에 띄었어요. 천천히 걷다가..
[홋카이도 여행] #64_ 오비히로, 호텔에서 보내는 여유로운 시간(ふく井ホテル) 2024.01.15(월) 스물다섯 번째 홋카이도 여행, 새로운 한 주가 시작되었네요. 간단하게 조식을 먹고 룸으로 올라와 요시유키에서 사 온 드립백으로 커피를 내립니다. 라보의 도넛도 등장~ 사서 바로 먹었어야 최고였을텐데 날이 지나 살짝 아쉬운 마음으로 먹어 줍니다. 그래도 라보의 훌륭한 맛 어디 가지 않아요. 호텔에서 쉬다가 점심 먹으러 나왔어요. 흰 눈 위를 달리는 토카치버스 노란색 덕분에 항상 눈에 잘 들어와요. 오늘도 조금 거리가 있는 곳이지만 산책 삼아 걸어갑니다. 어제 내린 눈으로 화단의 작은 나무들이 몸살을 앓는 중입니다. 딱 한 사람만 지나갈 수 있는 길 깔끔하게 생긴 도시락 가게가 있더라고요. 예뻐 보여서 찍었는데 사진은 별로네요 ^^ 차들도 거북이걸음으로 조심조심 가고 있어요. 롯폰기..
[홋카이도 여행] #55_ 오비히로, 후쿠이 호텔(ふく井ホテル) 세 번째 조식 2024.01.13(토) 스물다섯 번째 홋카이도 여행, 구일째 아침이 밝았습니다. 전날 프런트에서 받아야 하는데 잊고 못 받아서 아침에 받아왔어요. 우유 먼저 마셔주고 시작합니다. 꿀, 잼 토핑 올린 요거트도 한 컵 오늘은 일정식을 주문했으니 낫토도 준비해 줍니다. 방울토마토가 신선해서 맛있었어요. 생선구이와 몇 가지 반찬들로 이루어진 일정식이 나왔습니다. 집에선 항상 잡곡밥을 먹어서 이런 흰쌀밥은 여행지에서나 먹는 것 같아요. 그래도 홋카이도 흰쌀밥은 언제난 정답이라 아주 맛있게 먹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또 호텔 쌀밥이 아주 맛있었다.. 는 아니고요 적당히 먹을만했던 아침 식사를 마치고 커피 한 잔으로 마무리합니다. 전체 여행 일정 2/3가 지나가고 있네요. 길자면 긴 여행이지만 그래도 끝이 보이는 건..
[홋카이도 여행] #42_ 오비히로, 후쿠이 호텔(ふく井ホテル) 조식 2024.01.11(목) 스물다섯 번째 홋카이도 여행, 오비히로에서 두 번째 날이 시작됩니다. 아침을 먹으러 2층 조식당으로 갔어요. 체크인할 때 오늘 사용할 식권을 받았는데 매일 리셉션에서 다음 날 식권을 받아야 해서 조금 불편했어요. 식사는 일정식, 양식, 중식(죽), 컨티넨탈 네 가지입니다. 주문을 하고 잠시 둘러봅니다. 저녁엔 BAR로 운영되는 곳이에요. 간단한 샐러드류는 뷔페식으로 준비되어 있어요. 계란, 우메보, 낫토 옆에는 디저트(색깔이 저래서 디저트인 줄 못 알아봤어요 ㅋㅋ) 주스와 우유 차를 마실 수 있는 따뜻한 물과 보온통이 있어요. 전기 보온통에 주방에서 내린 커피를 부어놓더라고요. 커피머신도 따로 있습니다. 옆엔 검은콩차가 있네요. 저희는 안쪽 테이블에 앉았어요. 식사 전 우유 몇 ..
[홋카이도 여행] #39_ 오비히로, 천연온천 후쿠이호텔(ふく井ホテル) 2024.01.10(수) 스물다섯 번째 홋카이도 여행, 오비히로 시내에서 일주일간 지낼 호텔에 체크인합니다. 오비히로 시내에 있는 7일 동안 머물 곳은 후쿠이 호텔입니다. 오비히로에만 있는 로컬 호텔인데 지인들 말로는 천연모르온천 대욕장을 만든 첫 번째 호텔이라고 하더라고요. 오비히로 시내에서는 여러 호텔을 번갈아 다니는 중인데 추운 겨울이니 역시 모르온천 대욕장이 잘 되어있는 곳을 가는 게 좋겠다고 생각해서 처음으로 후쿠이 호텔에 머물게 되었습니다. 체크인은 직원이, 계산은 기계로 하는 시스템이에요. 숙박료는 7박, 할리우드트윈 117,400엔이었습니다. 복도에서부터 약간의 연식이 느껴지죠? 저희 방 이름은 눈 '설'이네요. 겨울에 어울리는 방입니다. ^^ 위험할 땐 이렇게 대피합니다. 연박하시는 분들..
[홋카이도 여행] #38_ 오비히로, 시작은 신무라목장 소프트크림(十勝しんむら牧場クリームテラス 帯広駅店) 2024.01.10(수) 스물다섯 번째 홋카이도 여행, 오비히로에서의 일정이 시작됩니다. 오비히로에 도착해서 밖으로 나가기 전 아주 중요한 일정이 있어요. 에스타 서관으로 갑니다. 에스타 오비히로 서관(エスタ帯広 西館(とかち食物語)) 안으로 들어갑니다. 토카치 신무라목장 크림테라스 오비히로역점 오비히로에 온 것이 코로나 시기부터 4년 만이니 오비히로에서 직접 먹는 신무라목장 소프트크림도 4년 만인가 봐요. 신무라목장 소프트크림 하나씩 먹으면서 오비히로에 도착했음을 실감했습니다. 간식으로 먹으려고 크랜베리에서 스위트포테이토를 샀어요. 작은 걸 사고 싶었는데 큰 것만 남아서 조각이 아니라 덩어리를 사버렸다는... 소프트크림을 맛있게 먹고 에스타 오비히로 동관(エスタ帯広 東館)으로 왔어요. 호텔은 이쪽에서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