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일기] 2023-2, 그림책 질문수업

2023.01.10(화)

 

2023년 두 번째 독서도 그림책 철학 수업을 준비하는 책입니다.

작년에 구입했을 때 훑어보고 포스트잇을 몇 개 붙여 놨네요.

그때도 꽤 마음에 들었던 기억이 있었어요.

 

 

그림책 질문수업

 

 

이 책을 읽으면서 제일 많이 한 생각은

'질문수업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선생님들에게는 바이블이 될만한 책이구나!'였어요.

 

바로 전에 읽었던 책에 많이 실망했던 터라 이 책은 제발 알찬 내용이었으면.. 하는 

간절한 마음으로 읽었는데,

결과적으로 너무 마음에 들어서 수업 고민이 있을 때마다 다시 읽으며

해결점을 찾아야겠다고 마음먹었습니다.

 

초등학교 교사인 이한샘 선생님께서 아이들과 실제 수업하신 내용으로 구성된 책이라

뜬구름 잡는 이야기라거나 너무 추상적인, 이렇게 하면 잘 되겠지 하는 내용이 아니에요.

책을 읽으면서 아, 몇 학년 아이들과는 이런 질문으로 수업할 수 있겠구나 충분히 연상이 되고

어떤 질문은 초등학교 몇 학년인지, 중학생이라면 고등학생이라면

답변이 이런 식으로 달라질 수 있겠다 혼자 상상하는 것도 가능했어요.

 

 

책의 구성은 이렇게 되어있어요.

 

1장. 그림책과 질문의 만남 - 질문수업에 대한 이한샘 선생님의 고찰이 담긴 서두입니다.

 

2장. 질문수업, 어떻게 할까? - 단순한 퀴즈가 아닌 꼬리에 꼬리를 무는 질문은 어떻게 하는지 수업 사례 소개

 

3장. 질문으로 한 걸음 더 나아가기 - 특별한 상황에 어울리는, 한 걸음 더 들어간 심화 수업 소개

 

 

질문수업을 체계적으로 시작하고 싶으신 선생님

그림책을 활용한 수업을 하고 싶으신 선생님께 적극 추천합니다.

 

이렇게 구성을 잘 한 책은 오랜만에 만나는 것 같아요.

너무 마음에 들고, 오늘부터 제 수업 바이블입니다.

이한샘 선생님 책을 더 찾아봐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