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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스본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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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투갈 여행] #105_ 리스본 베이커리 카페, Pastelaria Suíça 2025.01.18(토) 어느덧 15일간의 여행 일정이 끝나고 한국으로 돌아가는 날이에요.오후 비행기라 아침은 아직 여유 있는 시간입니다. 아침식사를 하러 내려왔는데피게이라광장엔 플리마켓 상인들이 벌써 준비를 시작하고 계셨어요.자리가 미리 주어진 게 아닌지 일찍부터 자리를 잡으시네요. 아직 이른 시간이라 가게들도 오픈 전이고관광객도 많지 않아요. 오늘 아침식사는 숙소 바로 아래에 있는 베이커리 카페 SUICA에서 먹을 거예요. 매일 아침 오픈 준비하시는 사장님과 인사를 나눴는데마지막 날이 돼서야 이곳에서 식사를 하네요. 일찍 움직이는 관광객 몇 분이 주문을 하고 계세요. 저희도 안으로 들어갑니다. 쇼케이스 안에는 다양한 페이스트리가 가득..
[포르투갈 여행] #102_ 리스본 카페, 200년 역사 Confeitaria Nacional 2025.01.17(금) 짐정리 전 마지막 빨래를 마무리하고 조금 쉬다 보니 점심시간이 되었어요.오늘 점심은 숙소 근처에서 간단히 먹을 거라 가볍게 입고 밖으로 나갑니다. 마지막 날까지 날씨 요정의 축복을 한껏 받은 날이네요. 피게이라 광장 바로 앞에 있는 카페 Confeitaria Nacional에서 간단한 점심을 먹을 거예요.원래는 이곳에 아침식사를 예정했었지만계속 다른 곳에 밀리다가 마지막에서야 점심 먹으러 오게 되었어요. 1829년에 개점했으니 200년 가까이 된 카페예요.카페라기보다 베이커리 카페라고 해야 할 거예요. 홈페이지에 실린 카페 역사이야기예요. 1873년, 리스본 시민들 사이에서 명성이 높아진 덕분에포르투갈 왕실에 제품을 공급하게 되었으며,오늘..
[포르투갈 여행] #101_ 리스본 브런치 카페, Break Sé 2025.01.17(금) 성공적인 일출맞이 후 아침식사를 하기로 했어요. 바쁘게 오가는 트램 이 자리에서 트램 사진만 계속 찍으시는 분도 계시고... 아침 햇살을 머금은 트램도 너무 예뻐 보여요.이번 여행 중 그림을 몇 점 구입했는데작가님들 그림 중에 이 장면을 그린 그림도 많더라고요. 골목 계단에도 햇살이 들어왔어요. 이젠 다른 분들이 아침 해를 맞이하고 있네요. 길게 뻗은 햇빛이 건물 사이 그늘을 밀어내고 있어요. 초점은 못 맞췄지만... 빨간 꽃인 줄 알았는데 리본이었어요. 아줄레주 산타루치아 전망대 근처에 있는 브런치 카페예요.아침 일찍 문을 여는 곳이라 여기서 아침식사를 하고..
[포르투갈 여행] #90_ 리스본 카페, 코펜하겐 커피랩(Copenhagen Coffee Lab - Baixa) 2025.01.16(목) 어느덧 여행 14일 차 아침이 밝았습니다.15박 16일 여행 일정도 이제 끝나가는 중이라 아침마다 속상함으로 하루를 시작해요. 끝없이 여행만 하면서 살고 싶어요. 아직 해가 뜨지 않은 리스본의 아침 SUICA 사장님은 오늘도 가장 일찍 아침을 열고 계십니다. 하늘은 갈매기들이 점령 중... 근처 카페에서 아침식사를 하려고 대충 사람처럼 보이게 옷만 걸치고 밖으로 나왔어요.아우구스타거리를 운행하고 도착한 25번 트램노란 가로등불빛과 잘 어울리는 노란 트램이에요.이 풍경은 봐도 봐도 항상 예쁘더라고요. 아직 달이 더 밝은 시간 이런 모습만 보면 리스본 참 예쁜 도시인데코로나 이후로 더욱 안 좋아진 현실 때문인지 거리 곳곳에 부랑자와 노..
[포르투갈여행] #76_ 리스본 아침식사 카페, Breakfast Lovers Alfama 2025.01.14(화) 여행 12일 차 아침이 밝았어요.오늘은 식사가 가능한 카페에서 아침식사를 할 거예요. 매일 같은 모습을 보며 눈을 뜨고 있는데 낯선 곳에서 시간을 축내고 있는지라 그저 마음이 편하기만 합니다. 아침 일찍 대성당을 보고 있자니 어젯밤에 봤던 모습과는 또 다른 분위기가 느껴졌어요. 달이 밝게 비치는 모습도 좋았고밝은 햇살을 감싸 안고 있는 모습도 너무 포근해 보이고 좋아요. 오전 8시를 조금 넘긴 시간 성당 옆 골목으로 지나갑니다. 성당 나무에도 오렌지가 주렁주렁 열렸어요. 햇살이 잘 비치는 곳은 오렌지가 더 많아요.주렁주렁 탐스럽게도 열렸습니다. 가로수로 있는 오렌지들이 떫은 것들이 많..
[포르투갈 여행] #69_ 리스본 맛집, 브런치 카페 Seagull Method cafe • Brunch 2025.01.13(월)  포르투갈 여행 10일 차 아침이 밝았습니다.      조금 일찍 눈을 뜨면 어김없이 창문을 열고 피게이라광장의 아침 풍경을 구경해요.일찍부터 하루를 시작하는 사람들의 모습을 보며 즐거운 하루가 되시길 바라봅니다.       부지런하신 Suica 사장님과 직원분들은벌써 오픈 준비를 끝마쳤네요.      잠시 후 가로등이 꺼지면 완연한 아침이 되겠죠?           약간의 어둑함도 지나가고 창밖이 아주 밝아졌어요.남편이 내려준 모닝커피 한 잔 마시며 조금 더 여유를 즐겨봅니다.       가로등도 다 꺼졌고 본격적으로 관광객들의 모습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포르투갈의 우기는 한 달에 15일 정도 비가 온다더니이제 비 오는 기간이 끝났는지 쨍한 햇빛이 저희를 맞이해 줍니..
[포르투갈 여행] #54_ 리스본 카페, 코펜하겐 커피랩 바이샤(Copenhagen Coffee Lab - Baixa) 2025.01.11(토)   리스본에서 첫날밤을 무사히 보내고 아침이 밝았습니다.      창밖을 보니 정말 아름다운 색의 아침 하늘이 저희를 맞아주더군요.       새벽에서 아침으로 넘어가는 길목의 매직아워 시간대를 잡은 것 같아 기분이 좋아요.       엄청난 크기를 잘아하는 자라 건물도 보고       어제 내린 비로 피게이라광장은 촉촉합니다.코로나 풀린 뒤 바로 왔을 땐 노숙자분들이 그렇게 많지 않았는데리스본에는 정말 많으신 것 같더라고요.피게이라 광장을 둘러보니 빗속에 이불을 덮고 잠을 청하시는 분들이 꽤 많았어요.비라도 피할 데가 있으면 좋으련만 마음이 좋지 않습니다.       안개 뒤로 상 조르즈 성이 보여요.       창밖으로 이런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니 너무 호사스럽다는 생각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