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e is Journey/Hokkaido 25th_Kusiro&Obihiro(2024.01)

[홋카이도 여행] #94_ 오비히로 온천마을, 토카치가와온센 다이이치호텔(十勝川温泉 第一ホテル 豊洲亭 豆陽亭) 대욕장

북모닝 2024. 5. 11.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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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1.20(토)

 

 

스물다섯 번째 홋카이도 여행, 

점심식사를 마치고 산요안으로 돌아왔어요.

 

 

bar

 

 

객실로 올라가기 전 bar를 둘러봅니다.

20주년 기념 꽃다발

화사한 꽃다발이 너무 예쁘네요.

 

 

 

 

 

 

 

 

 

 

따뜻한 커피 한 잔 마시고

 

 

 

 

 

 

대롱대롱

 

 

 

 

 

 

창가에도 양모펠트 인형들이 매달려있어요.

그러고 보니 처음 산요안에 왔을 때

직원분의 실수로 저희 캐리어가 살짝 고장 나는 일이 있었던 것 같아요.

그때 이케다상이 죄송하다며 이곳에서 판매하는

귀여운 양모펠트 양 인형을 선물해 주셨던 기억이 납니다.

 

사실 고장 날 정도로 오래 사용한 캐리어기도해서

크게 문제 삼지도 않았을 거예요.

 

 

 

 

 

 

인형들보다 보니 갑자기 예전 생각이 나네요...

 

 

 

 

 

 

 

 

로비

 

 

 

 

 

 

밀... 이죠?

 

 

 

오늘의 과자

 

 

객실에 올라오니 청소도 깨끗이 되어있고

오늘의 과자도 새로운 걸로 준비해 두셨네요.

 

 

 

ぽん豆

 

 

오늘의 과자는 폰콩( ぽん豆)이에요.

홋카이도산 대두와 검은콩을 볶아 비트(beet) 당을 둘렀대요.

맛있겠네요. 

 

 

 

 

 

 

룸에서 조금 쉬다가 다이이치호텔 대욕장에 가보기로 했어요.

강변 산책할 때 봤듯이 대욕장 쪽까지 리뉴얼을 했다길래

어떻게 바뀌었나 궁금해서 가보기로 했어요.

대욕장엔 카메라를 들고 가지 않아서 전부 핸드폰 사진입니다.

 

 

 

사진출처 : 다이이치호텔 홈페이지

 

 

다이이치 호텔 대욕장은 확실히 크긴 하더라고요.

노천탕도 꽤 넓고 바위로 조경도 해놓긴 했는데

인위적인 모양이라 아름답게 느껴지진 않았어요.

사진에 스티커 붙인 부분은 물이 깊어서 가슴 위까지 물이 차더라고요.

노천탕 중엔 가장 깊은 곳이었던 것 같아요.

 

조경을 보니 조잔케이 호헤이쿄온천 노천탕이 생각나더라고요.

산중턱에 만들어놓은 노천탕이 참 아름다웠는데...

 

 

 

2017.04.08 - [Life is Journey /Hokkaido 15th_Hakodate&Obihiro&Sapporo] - 15th Hokkaido #44 호헤이쿄온천

 

15th Hokkaido #44 호헤이쿄온천

2017.01.18 오늘은 호헤이쿄 온천에 다녀오기로 한 날원래 계획대로라면 소라짱과 같이 갔어야하는데... 버스정류장으로 걸어가는데 한 남자녀석이 다가와 말을 건다. 술냄새 풍풍 풍기며.. (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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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 호헤이쿄온천 홈페이지

 

 

 

대욕장 앞 로비

 

 

 

노천탕에서 몸 좀 풀어주고 밖으로 나오니 일몰이 시작됩니다.

여행 마지막 날에도 멋진 일몰 감상을 할 수 있다니 참 좋네요.

중앙대교를 배경으로 예쁘게 지는 해를 보며 

물 한 잔으로 더운 열기를 식혀봅니다.

 

 

 

 

 

 

활동이 많은 여행을 하는 게 아니라서

날이 좋으면 좋은 대로 나쁘면 나쁜 대로

크게 신경 쓰지 않고 즐기는 편인데

이번 여행은 저희 여행 중 역대급으로 좋은 하늘을 만나서

신기하기도 하고 감사하기도 한 여행이었어요.

 

 

 

 

 

 

이런 멋있는 자연의 모습과 마주할 땐

자연을 주제로 사진 찍는 직업을 가졌으면 어땠을까

생각해 보곤 합니다.

 

 

 

 

 

 

지금 보다 훨씬 건강하고

훨씬 활동적이고

운동도 열심히 하고 싶어 하는 사람이어야 하겠지만요 ㅋㅋㅋ

 

 

 

 

 

 

 

 

 

 

 

 

 

 

 

 

 

 

 

아름다운 하늘 보면서 하늘 멍하다가

다시 산요안으로 돌아갑니다.

온천 후 노곤노곤하니 두툼한 이불 속에 들어가서

저녁 먹기 전까지 꼼짝 않고 있어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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