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홋카이도 여행] #85_ 오비히로 온천마을, 토카치 네이처센터(十勝ネイチャーセンター)
2024.01.19(금)
스물다섯 번째 홋카이도 여행,
세이쟈쿠보에서 마지막 시간을 보내고 있어요.
아침 식사하고 돌아와서 짐 정리 후
커피 타임을 가졌어요.
어제 나갔다 돌아왔을 때 냉장고에 있던 오늘의 스위츠
말차 케이크와 커피 한 잔을 마시며
이곳에서의 마지막 여유 시간을 누렸어요.
물론 모르온천도 한 번 더 하고
춥지만 맑은 날씨입니다.
차가운 공기 속에서 뜨거운 온천수 안에 들어앉아 있으니
너무 좋아요.
피로야 가라~
마지막 온천까지 즐긴 후 체크아웃 하러 나가요.
잘 쉬다 갑니다~
다음 기회에 또 오게 된다면
더 맛있는 식사를 할 수 있기를 바라봅니다.
식사 외에 룸 자체는 아주 만족스러웠어요.
전날 요청한대로 체크아웃 후 세이쟈쿠보 차량으로
바로 옆에 있는 산요안까지 데려다주셨어요.
감사합니다~
짐 맡기고 나가려고 들어갔더니
너무 이른 시간이라 산요안 직원들이 다들 놀라더라고요.
옆에서 오느라 어쩔 수 없었어요 ㅎㅎㅎ
짐만 맡아주세요. 부탁드린 후 밖으로 나왔어요.
하늘도 좋고~
밥 먹기 전에 산요안에서 멀지 않은 곳에 있는
관광가이드센터(토카치 네이처센터)에 가보기로 했어요.
딱히 뭘 하려는 건 아니에요.
자세히 확인 한 건 아닌데
겨울에도 갈 수 있는 곳만 진하게 남겨놓은 것 같아요.
네이처센터에 들어갔는데 중앙에 어항이 있더라고요.
뭐가 있나 들여다보니
이거 도롱뇽 맞나요?
한 마리 있는 줄 알고 구경하는데
다른 녀석이 나타났어요.
배가 주황색이라 인상적이라 생각했는데
이 녀석이 도롱뇽이 맞다면 독소를 가지고 있는
타리차 도롱뇽 같아요.
아니, 몇 마리가 있는 건가요 ㅎㅎㅎ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어항 구경에 빠져있다 보니
남편이 이제 나가자고 합니다.
모르짱~~~ ㅠ.ㅠ
네이처센터를 나와 점심 먹으러 가요~
아직 이른 시간이라 산요안에 들어갈 순 없지요.
겨울 햇살도 따사롭게 느끼는지
고양이 두 마리가 일광욕을 즐기고 있어요.
하나 아니고 두 마리